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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있었던, 조선 후기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배출한 서원. 석실서원(石室書院)은 병자호란 당시 척화파의 영수였다고 할 수 있는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과 같은 시기 강화도에서 자결한 김상헌의 형 선원(仙源) 김상용(金尙容)의 충절(忠節)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었다. 석실서원은 현재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1656년(효종 7)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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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산림 공원. 광릉숲은 국립수목원의 모태이면서 조선 왕조 7대 국왕인 세조(世祖)와 정희왕후 윤씨(貞熹王后 尹氏)의 능침인 광릉(光陵)의 부속림 등이 포함된 산림 공원이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광릉과 광릉숲을 역사·문화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인문학 도시이다. 광릉숲의 조선 왕릉은 한국을 대표하는 왕실 문화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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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태어나고 활동한 조선 후기의 문인 학자. 정약용(丁若鏞)[1762~1836]은 경학, 예학과 경세학 등에 걸쳐 방대한 저술을 남긴 조선 후기의 학자이다. 1930년대 민족운동의 전개 과정에서 ‘조선학운동’이 발생하고 실학 연구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 이때 정약용은 대표적인 조선의 실학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정약용과 정약용의 저술은 일찍이 실학적 측면에서 주목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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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에 거주하였던 독립운동가. 이석영(李石榮)은 백사 이항복(李恒福)[1556~1618]의 후손으로 명망가의 자손이었다. 하지만 이석영은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여섯 형제와 함께 독립운동 전선에 나섰다. 국망 이후 서간도로 망명하여 한인 자치 단체 경학사(耕學社)를 창설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1920년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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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지역에 조성된 조선 왕실의 안식처.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조선 시대 왕릉을 비롯하여 수많은 왕실의 능묘가 조성되어 있다. 도성인 한양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또한 수려한 자연 경관도 한몫하였을 것이다. 남양주시에는 조선 왕조의 왕실 구성원들이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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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기도 남양주 지역에서 일어난 거족적인 독립운동. 1919년 3월 1일 민족 대표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발화한 만세 시위의 불길은 이후 거세게 타오르면서 전국 방방곡곡과 해외로 퍼져 나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5월 말까지 국내에서 1,683건, 국외에서 115건, 도합 1,798건의 만세 시위가 분출되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군 48건, 개성군 34건, 경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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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출현한 경기도의 첫 번째 도농복합시로서의 경기도 남양주시. 경기도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첫 번째 도농복합시(都農複合市)이다. 도농복합시는 도농통합시(都農統合市)라고도 하는데,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을 하나의 행정 단위로 통합하여 각 지역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상호 보완, 공생의 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균형 잡힌 발전을 이루고자 시행된 정책의 일환이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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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 있는 한국 최초의 사설 공원묘지. 한국 최초의 사설 공원묘지인 모란공원에는 한국 현대사에서 군사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희생한 여러 민주 열사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선 사회 운동가들의 묘소가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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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농업 특산물. 먹골배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당도가 높고 색깔이 고운 것으로 유명하다. 조선 시대에는 왕실의 진상품에 포함되기도 하였고, 청나라의 요구에 따라 곶감, 홍시와 함께 여러 차례 공물로 보내기도 하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 동남아, 괌, 일본, 유럽, 하와이 등지로 수출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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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일제의 침략에 저항하여 결성되었던 13도 창의군과 경기도 남양주에서의 의병 활동. 13도 창의군은 일본의 침탈에 저항하는 전국적인 저항 세력이었다. 서울로 진격하여 을사조약과 정미조약의 파기를 시도하였으나 좌절되고 말았다. 오늘날의 경기도 남양주 지역은 13도 창의군의 주 무대 가운데 한 곳이었고, 서울로의 진공 작전이 실패한 뒤에도 여러 부대들이 활동하면서 저항하였던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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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에서 전승되는 전통주. 계명주(鷄鳴酒)는 술을 담그면 다음날 새벽에 닭이 울 때는 다 익어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적인 술은 누룩을 넣어 술을 숙성시키는데, 계명주는 누룩뿐만 아니라 엿기름·조청·사탕 등을 더하여 숙성을 촉진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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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북한강 변에 있는 음식문화특화거리. 미음나루음식문화거리는 북한강에 위치한 미음나루를 중심으로 총 32여 개의 음식점이 모여 조성된 거리안대, 2006년 경기도로부터 음식문화특화거리로 지정되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갖고자 하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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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 안장된 광해군과 어머니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조선의 제15대 광해군(光海君)[1575~1641]이 잠들어 있다. 어려서 생모를 잃은 광해군은 사실상 인빈 김씨(仁嬪 金氏)가 길렀다고 한다. 아버지 선조의 후비 인목왕후(仁穆王后)와의 복잡한 관계는 광해군을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흥미롭게도 광해군은 사후 친어머니 공빈 김씨(恭嬪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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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탈놀이. 퇴계원산대놀이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에서 전승되어 오는 전통적인 탈놀이이다. 탈놀이는 빈터나 너른 마당에서 탈을 쓰고 춤과 노래, 연극을 보이는 총체적인 연희 예술이다. 흔히 탈놀이를 ‘탈춤’이라 일컫기도 하는데, 탈춤은 사실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 등 황해도 지역의 탈놀이만를 일컫는 말이다. 탈놀이는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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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에 있는 한문 교육기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에 있는 태동고전연구소는 청명(靑溟) 임창순(任昌淳)이 설립한 한문 교육 기관이다. 한국 동양 고전의 강독과 번역 능력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지곡서당이라고도 한다. 설립 초반에는 일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학 교육을 하다가, 1976년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지원을 받아 5년 과정의 장학생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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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사회 변동과 경기도 남양주 기독교의 주요 양상. 경기도 남양주 지역의 기독교는 한국 근현대 사회 변동과 함께해 왔다. 먼저 한국에 근대가 태동하는 과정에서 천주교가 신앙으로 자리 잡는 데 정약종(丁若鍾)과 그 일가의 터전인 마재성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876년 개항 이후에는 개신교 전파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도 신앙이 전파되고 교회가 건립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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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생산되는 농업 특산물. 조안면의 딸기는 유기농으로 재배되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특산물이다. 현재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신품종의 개발 및 새로운 재배 기술의 확보를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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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국문학자. 조지훈(趙芝薰)[1920~1968]은 1940~1960년대에 주로 활동한 시인이자 국문학자이다.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출신이며, 본명은 조동탁(趙東卓)이다. 1947년부터 고려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박목월(朴木月)[1915~1978], 박두진(朴斗鎭)[1916~1998]과 함께 청록파(靑鹿派) 시인으로 꼽힌다. 『청록집(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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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사찰들을 거닐면서 오감으로 느끼는 기행. 경기도 남양주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다. 곳곳에 스며든 역사와 문화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여러 하천들은 생명수처럼 흐르고 있으며 남양주시의 안과 밖을 잇는 수많은 산들이 장관을 이루면서 이어진다. 서울과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또 강과 산을 가진 멋들어진 지세 때문이었을까. 남양주 지역은 조선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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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8개의 명승지. 경기도 남양주시의 팔경은 2017년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한 관내의 127개 명소들 가운데 남양주의 문화계 인사 및 16개 읍·면·동 추천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지정되었다. 경관이 수려한 지역의 대표 명소들에 대해 동아시아 문화권에서는 고대부터 자연을 상징화하던 문학적 형태에 따라 정형화했다. 이에 남양주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