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라이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0917
영어공식명칭 Slow Life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0년연표보기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슬로시티로 선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0년연표보기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슬로시티 재인증 탈락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선정된 슬로시티와 전통 및 친환경적인 슬로푸드를 통하여 삶의 질을 지속 가능한 일상으로 개선하자는 운동.

[개설]

쓰지 신이치[辻信一]는 『슬로라이프』[2005]에서 ‘슬로라이프’가 영어에 없는 표현이라 하였다. 슬로라이프는 무조건 천천히가 아닌 자기만의 속도를 지켜 가는 것으로, 슬로푸드·슬로시티와 같은 용어와 관련이 있다. 슬로푸드 운동은 전통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음식 문화를 통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1986년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가 이탈리아 로마에 매장을 열자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주민들이 지역의 전통 음식을 지키려는 움직임에서 시작되었다. 슬로시티는 슬로푸드 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1999년부터 슬로라이프를 음식에 그치지 않고 도시까지 넓히기 위하여 시작되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슬로시티 유치와 슬로푸드 대회를 개최하여 슬로라이프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2009년 경기도 남양주시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인증을 추진하였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북한강과 남한강이 접하는 지역이자 다산 정약용과 관련한 생가 및 박물관 등이 있는 전통과 자연 유산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이다. 2010년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에서 열린 슬로시티 국제 조정 위원회의에서는 문화적 가치가 높고 생태 도시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을 슬로시티로 선정하였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슬로시티 선정과 전통적이며 생태 친화적인 슬로푸드를 통하여 슬로라이프를 실현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내용]

경기도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는 2009년 슬로시티와 슬로푸드 축제 및 ‘세계유기농대회’를 유치하려는 것과 연관된다. 슬로시티 유치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2010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이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2010년 이전까지 한국에는 전라남도 신안군·완도군·장흥군·담양군, 경상남도 하동군, 충청남도 예산군 총 6곳의 지역이 슬로시티로 선정되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가 처음으로 선정되었으며, 전라북도 전주시도 같이 지정되었다.

2009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2009 남양주슬로푸드축제’를 개최하였으며,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도 유치하였다. 2012년 슬로푸드대회, 2013년 슬로푸드국제 대회를 진행한 이후 대회 명칭은 ‘슬로라이프’로 변경되었다. 2014년과 2016년에는 슬로라이프국내대회, 2015년과 2017년에는 슬로라이프국제대회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정책 변경에 따라 진행되지 않았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시정백서』에 따르면 2011년에는 복지문화국 위생과 업무 가운데 슬로푸드가 있었다. 2012년부터는 복지문화국 슬로라이프과가 신설되면서 2017년까지 지속되었으며,. 2018년 부서 개편이 진행됨에 따라 슬로라이프과는 폐지되었다.

2018년 이전까지의 업무를 살펴보면, ‘한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내에 총면적 60만 4384㎡의 수변 공원을 조성하였다. ‘한강 살리기’ 사업은 2012년에 시작한 것으로, 지금은 다산 생태 공원, 물의 정원, 실학 생태 동산이 수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남양주 슬로시티길’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친환경 생활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슬로푸드와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 향토 음식 발굴과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및 행사를 진행하였다.

[변천]

경기도 남양주시는 슬로라이프 운동을 위하여 2010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을 슬로시티로 인증 받았고, 2011년부터 슬로푸드 관련 축제를 개최하였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2015년에 있었던 슬로시티 재인증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2018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의 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축제는 개최되지 못하였으며, 2020년에 있었던 재인증에서는 탈락함에 따라 슬로시티 자격을 상실하였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진행하였던 슬로라이프 운동은 슬로푸드 대회 유치와 슬로시티로 선정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이 한국에서 7번째로 선정된 지역이자 수도권 최초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빠른 현대 사회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슬로’가 가진 의미를 알리며, 슬로라이프 운동에 참여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쓰지 신이치, 『슬로라이프』(김향 옮김, 디자인하우스, 2005)
  • 경기신문(https://www.kgnews.co.kr)
  •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https://www.slowfood.or.kr)
  • 남양주 슬로라이프(https://blog.naver.com/nyjslowlife)
  • 문화체육관광부(https://www.mcst.go.kr)
  • 서울신문(https://www.seoul.co.kr)
  • 한국슬로시티본부(http://cittaslo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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