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전태현(全泰鉉)[1888~?]은 1888년 4월 2일 현재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해당하는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에서 태어났으며, 3·1운동 당시 농업에 종사하였다.

[활동 사항]

1919년 3월 7일 서울 경신학교 학생 이종호(李鍾浩)가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3·1운동 소식을 전하였다. 이에 따라 이정성(李正成)이 1919년 3월 14일 김춘경(金春經)·김현모(金顯模)·김정하(金正夏) 등과 함께 대규모의 만세 시위 계획을 세우고, 1919년 3월 15일 인근 마을 사람 100여 명을 집결시켜 독립 만세 운동을 벌였다. 이정운(李正雲)·김덕여(金德汝)·이갑동(李甲同)·오성준(吳成俊)·이건흥(李建興)·정일성(鄭一星) 등이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다.

행진 도중 전태현은 박경식(朴景植)·이내한(李來漢)·박수만(朴壽萬) 등과 함께 합류하여 시위대 숫자는 수백 명이 되었다. 시위대는 일본 헌병과 충돌하였다.

전태현을 비롯하여 이정성 외 16인은 「보안법」 위반을 이유로 체포되었다. 전태현은 1919년 4월 25일 경성지방법원의 판결, 1919년 5월 31일 경성복심법원의 판결, 1919년 7월 5일 고등법원의 판결을 거쳐 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전태현에게 201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