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이정성(李正成)[1878~1948]은 1878년 10월 25일 현재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해당하는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에서 태어났다. 3·1운동 당시 농업에 종사하였고, 기독교인이었다.

[활동 사항]

1919년 3월 7일 서울 경신학교 학생 이종호(李鍾浩)가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3·1운동 소식을 전하였다. 이에 따라 이정성은 1919년 3월 14일 김춘경(金春經)·김현모(金顯模)·김정하(金正夏) 등과 함께 대규모의 만세 시위를 계획하고, 1919년 3월 15일 인근 마을 사람 100여 명을 집결시켜 독립 만세 운동을 벌였다. 정일성(鄭一星)·이정운(李正雲)·김덕여(金德汝)·이갑동(李甲同)·오성준(吳成俊)·이건흥(李建興) 등이 시위에 참여하였다. 행진 도중 전태현(全泰鉉)·박경식(朴景植)·이내한(李來漢)·박수만(朴壽萬) 등이 합류하여 시위대 숫자는 수백 명이 되었다. 시위대는 일본 헌병과 충돌하였다.

이정성 외 16인은 「보안법」 위반을 이유로 체포되어 이정성은 1919년 4월 2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1919년 5월 31일 경성복심법원의 판결, 1919년 7월 5일 고등법원의 판결을 거쳐 형이 확정되어 이정성은 옥고를 치렀다.

이정성은 1948년 3월 9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이정성에게 1968년 대통령표창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