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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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村里 |
영어공식명칭 | Songch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성수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송촌리(松村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 시우리, 남쪽으로 진중리, 북쪽으로 삼봉리와 접하고 있고, 동쪽으로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송촌리는 송촌1리와 송촌2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 마을로는 송신, 두촌, 점마을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송촌리 내에는 조선 시대에 배나무가 많기로 유명하여 ‘배나무용진’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었는데, 이후 콩 재배가 유명해지면서 ‘두촌(豆村)’으로 불렸다. 두촌의 세대수가 늘어나자 소나무밭에 ‘송송골’이라는 마을이 생겼는데,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송신(松新)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지명유래집』에 따르면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두촌과 송신의 이름을 따서 ‘송촌리’가 되었다고 하고, 『한국지명총람』에서는 송송동과 평촌리를 병합해 ‘송촌리’라고 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부터 개항기까지 송촌리는 광주군에 속한 지역이었는데, 1906년 양주군 초부면에 소속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초부면 평촌리 일부와 송송동이 병합되어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로 개설되었다. 1940년 2월 14일 와부면에 조안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0년 4월 1일 경기도 남양주군이 양주군에서 분리되어 신설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면 송촌리가 되었다. 1980년 12월 1일 와부면이 와부읍으로 승격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송촌리가 되었다. 1986년 4월 1일 조안출장소가 조안면으로 승격되면서 와부읍에서 분리되어 경기도 남양주군 조안면 송촌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기도 남양주군과 미금시의 통합에 따라 남양주시가 개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송촌리는 전체적으로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강 부근에 평야가 조성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운길산[606.4m]이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에는 북한강이 흐른다. 송촌리보다 안쪽에 있는 시우리에서부터 시작하는 시우천이 송촌리를 가로질러 북한강으로 합류한다.
[현황]
2022년 7월 11일 현재 74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송촌리의 동쪽에 있는 북한강을 따라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남양주시 화도읍으로 연결되는 국도 제45호선이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다. 강변에는 체험 학습, 야외 캠핑을 할 수 있는 농장이 있으며, 특히 딸기 체험 농장이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송촌리 내에는 여러 유물·유적이 있다. 운길산 능선에는 수종사가 자리 잡고 있는데, 수종사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과 보물로 지정된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등이 있다.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과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 사이에는 전체적으로 사각형의 삼층석탑 모양인 수종사 소탑도 있다.
또한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이덕형이 인목대비의 폐모에 반대하다 관직이 삭탈된 이후 은거했다고 알려진 이덕형 별서지가 있으며, 광복 49주년을 맞이하여 1919년 3·1운동 당시 억울하게 옥고를 치른 이들을 추념하기 위하여 세운 3·1의거 애국선열 추념탑이 있다. 이 외에도 조선 시대의 무신인 변협, 변응성 부자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