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0056
한자 祝靈山
영어공식명칭 Chungryeongsan
이칭/별칭 비랑산(非郞山),비령산(飛靈山),비룡산(飛龍山),오득산(五得山),빌령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도주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축령산 - 경기도 남양주시|가평군
해당 지역 소재지 축령산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880m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있는 산.

[개설]

축령산(祝靈山)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걸쳐 있는 높이 880m의 산으로, 남양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조선 시대 고문헌에는 조종천과 수동천 사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조선 시대 문헌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비랑산(非郞山)’으로,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여지도서(輿地圖書)』,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대동지지(大東地志)』 등에는 ‘비령산(飛靈山)’으로, 『경기지(京畿誌)』, 『경기읍지(京畿邑誌)』 등에는 ‘축령산(祝靈山)’으로 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에 작성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축령산’으로 수록되어 있다. 축령산은 숲이 울창하며, 인공 조림한 잣나무 숲과 자연휴양림이 있다.

[명칭 유래]

‘축령산’의 지명은 고려 후기 이성계와 관련된 것으로 전한다. 이성계가 사냥을 하는데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짐승을 잡을 수 없었는데, 몰이꾼들의 말을 듣고 이튿날 산 정상에 고사를 지낸 후 멧돼지를 다섯 마리나 잡게 되었다. 멧돼지 다섯 마리를 얻게 되어 오득산(五得山)이라고 하였으며, 고사를 드렸던 산이라 하여 빌령산 또는 축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전기 무신인 남이(南怡)가 신령에게 기도를 드려 ‘축령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또한 축령산은 비룡산(飛龍山)이라고도 하는데 산골짜기에서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과 관련된다고도 하고, ‘빌령산’과 발음상 유사성 때문에 붙었다고도 한다.

[자연환경]

축령산에는 내방리에서 석고개에 이르는 수동천을 따라 갯버들과 버드나무, 용버들, 오리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등이 분포한다. 전지라골에서 축령산 산기슭을 따라 나 있는 등산로에는 양버들, 물오리나무, 생강나무, 진달래, 은행나무, 잣나무, 오동나무가 분포한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 주변에는 떡갈나무, 신갈나무, 느릅나무, 산뽕나무 등이 있으며, 계곡을 따라 떡버들, 고리버들, 개박달나무, 까치박달, 소태나무, 단풍나무, 층층나무, 물푸레나무, 귀룽나무, 팥배나무 등이 자란다. 내방리 일대에는 굴참나무, 조록싸리, 아까시나무, 신나무, 고로쇠나무, 쥐똥나무 등이 분포한다. 정상에 가까운 해발고도 500m 이상 되는 높이에서는 철쭉꽃, 산철쭉, 때죽나무 등이 많이 자라며, 능선을 따라 굵은 소나무 여러 그루가 눈에 띈다.

[현황]

축령산의 산행은 축령산자연휴양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축령산자연휴양림 관리 사무소를 지나 축령산자연휴양림을 벗어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능선을 오르면 수리바위와 남이바위가 나오며, 남이바위에서 다시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절고개와 골짜기의 잣나무 숲을 지나 다시 축령산자연휴양림 관리 사무소로 내려오거나, 절고개에서 직진하여 서리산에 올랐다가 되돌아와 내려올 수 있다. 2002년 10월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고, 산악인들이 매년 연초에 지내는 산신제인 시산제(始山祭)를 지내는 명소 중의 하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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