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무신.

[가계]

남치욱(南致勖)[1494~?]의 본관은 의령(宜寧)이며, 자는 욱지(勗之)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좌의정 남지(南智)이고, 할아버지는 간성군수 남구(南俅)이다. 아버지는 부사직 남계(南悈)이고, 어머니는 대사헌 이서장(李恕長)의 딸 전의 이씨(全義 李氏)이다. 부인은 첨정 유한평(柳漢平)의 딸 진주 유씨(晉州 柳氏)이며, 아들은 남언순(南彦純)·남언경(南彦經)·남언진(南彦縝)·남언기(南彦紀)·남언봉(南彦綘)이다. 동생은 남치근(南致勤)이다.

[활동 사항]

남치욱은 1494년(성종 25)에 태어나 동생 남치근과 함께 일재(一齋) 이항(李恒)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528년(중종 23) 별시 무과에 장원급제하였다. 1544년 김해부사를 역임하였고, 1554년(명종 9) 경흥부사를 거쳐 1555년 안주목사로 부임하였다. 만년에는 중추부첨지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묘소]

남치욱의 묘는 본래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었으나, 이후 고종(高宗)과 명성황후(明成皇后)의 능인 홍릉(洪陵)이 일대에 들어오면서 남양주시 별내동으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