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47
한자 時雨里 - 山祭
영어공식명칭 Siuteomaeul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iu-ri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시우터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신당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지도보기
성격 산신제|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8월 초하루 전날 밤
신당/신체 산신당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해마다 음력 8월 초하루 전날 밤에 지내는 산신제.

[개설]

시우리 시우터마을 산제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주민들이 주관하여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자 마을 근처 고래산 중턱에서 지내는 마을 의례이다. 제사는 해마다 음력 8월 초하루 전날 밤에 지낸다. 시우리는 원래 ‘시우터마을’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에 행정구역 통폐합 때 ‘시우리(時雨里)’가 되었다.

[연원 및 변천]

시우리 시우터마을 산제가 언제부터 유래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과거에는 밤 11시가 넘은 늦은 시각에 의례를 진행하였으나, 현재는 밤 8시 무렵에 지낸다. 또 과거에는 의례를 위해 소를 잡아 제를 올렸는데, 제사 비용 문제로 1980년대 중반부터는 소의 머리와 다리만을 올리는 것으로 변하였다. 또 제관을 소화주와 육화주로 나누어 제의를 진행하였으나, 지금은 제관의 구분 없이 진행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고래산 중턱에 산신당이 있다. 과거에는 초가지붕 건물이었는데, 1980년대 초에 새로 지어 현재는 시멘트 벽돌과 슬레이트 지붕의 건물이다. 크기는 두 칸 정도이다. 고래산의 산신은 할머니 산신이다. 산신의 신체는 따로 모시지 않는다.

[절차]

2016년에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시우리 시우터마을 산제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진다. 산제 준비는 제관 선정으로 시작된다. 산제를 유교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세 명의 제관을 선출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장, 새마을지도자, 청년회장이 맡는다. 산제에는 약 120~130만 원의 비용이 드는데 시우터마을 주민이 나누어 낸다. 시우터마을은 주민 중 토박이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 주민 대부분이 산제 비용을 낸다. 제물은 마을 이장이 직접 준비한다. 제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황소 머리이다. 황소 머리와 소 다리 네 개를 삶아 준비한다. 그 외에 흰쌀밥, 잡곡밥, 기지떡[증편], 시루떡, 사과, 배, 대추 등을 마련한다. 그리고 산제에 부정이 드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을 사람들은 제삿날 당일에는 닭과 같은 생물을 도축하는 것을 삼간다.

산제는 오후 7시 무렵 시작한다. 산신제는 강신-참신-초헌-독축-아헌-종헌-삽시정저-숭늉-철시복반-사신-소지올리기-철상-음복의 순으로 유교식 기제사의 절차를 따라 진행된다. 산신제를 마치고 산신을 따라 온 잡귀, 잡신을 위하려고 한지에 제물을 조금씩 담아 산신당 앞에 둔다.

[현황]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많은 곳에서 산신제와 같은 마을신앙이 사라졌다. 그럼에도 시우리 시우터마을 산제는 아직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시우리 시우터마을 산제는 2016년에는 전통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문화원과 경기문화재단 북부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기도 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