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면 입석리 산제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246
한자 水洞面 立石里 山祭祀
영어공식명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Ipseok-ri, Sudong-myeon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경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산신당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 지도보기
성격 산신제|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7~8월 중 하루 택일|음력 8월 초하루 새벽
신당/신체 산신당|위패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에서 해마다 음력 7월과 8월 사이에 지내는 산신제

[개설]

수동면 입석리 산제사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의 선돌마을 주민들이 주관하여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자 마을 근처 오득산 중턱에서 지내는 마을 의례이다. 해마다 음력으로 7월과 8월 사이에 길일을 잡아 여신인 축령산 신령과 남신인 오득산 신령에게 제를 올린다.

[연원 및 변천]

수동면 입석리 산제사가 언제부터 유래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과거에는 음력 7월에서 8월 사이에 하루를 택일하여 산 정상에 있는 고목을 신체로 삼아 제사를 올렸으나, 6·25전쟁 때 고목이 부러지는 바람에 산 중턱에 산신당을 새로 짓고 그곳에 오득산신령과 축령산신령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신당은 앞에 표지판이 놓여 있고, 콘크리트 벽돌로 지었으며 알루미늄 문이 달려 있다. 당집 안에는 축령산 신령과 오득산 신령의 위패가 놓여 있다.

[절차]

1998년에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입석리 산제사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진다. 제사 준비는 제관 선정으로 시작된다. 제관은 제사 전날 당주 1명, 축관 2명, 화주 2명을 선정한다. 두 명의 축관은 각각 축령산 축관과 오득산 축관을 맡는다. 이때 당주는 길일을 따지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주민들 중 부정이 없는 사람으로 뽑는다. 당주가 정해지면 당주의 집에 솔가지와 금줄을 쳐서 부정이 드는 것을 막는다. 그리고 당주로 뽑힌 사람은 부정이 들지 않게 철저하게 금기를 지킨다.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을 사용한다. 제물은 오득산 신령과 축령산 신령의 것을 나누어 마련한다. 육식을 하는 오득산 신령을 위해서는 돼지를 잡는데, 돼지머리와 다리는 날것으로 준비하고 간은 살짝 데친다. 축령산 신령은 고기를 먹지 않는 신이기에 축령산 신령을 위한 공양미를 마련한다. 그 외에도 탕과 삼색과실, 술을 준비한다.

제삿날 전날 밤에 산신당에 가서 제사를 준비한 후에 새벽이 되면 산신제를 올린다. 제사는 진설-헌작-독축-재배-소지-철상-음복 순으로 유교식 기제사의 절차를 따른다. 독축에서는 축관 두 명이 동시에 축문을 낭독한다. 축문의 내용은 거의 동일하며 ‘축령산’과 ‘오득산’이라는 지명이 등장하는 곳에서만 차이가 있다. 산제사가 끝나면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제물로 올린 밥과 술, 그리고 별도로 마련한 돼지고기 국으로 음복을 한다.

[현황]

수동면 입석리 산제사는 두 산신을 함께 모신다는 점이 특징적이며, 그러한 특징을 간직한 채 전승되고 있다. 현재는 음력 8월 초하루 새벽에 산신당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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