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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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岩寺 經板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산로 190[별내동 797]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안주영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불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 경판.
[개설]
불암사경판(佛岩寺經板)은 불교와 관련된 문헌 목판으로 대부분 조선 1635년(인조 13)에서 1795년(정조 19) 사이에 간행되었다. 총 34종 587판의 목판이 불암사에 소장되었다. 『금강경』과 『부모은중경』 등의 대승경전과 「천지팔양신주경」, 「지장보살원경」, 「조왕경」 등의 위경류(僞經類), 『진언요초』 등의 진언다라니류, 『경신록』 등의 정토 관계 문헌 및 언해본 등 다양한 종류의 경전이 포함되었다. 불암사 대웅전 왼쪽에 있는 동축당 다락 위에 소장되어 있다.
불암사경판은 1974년 9월 26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불암사경판의 크기는 유형에 따라 다른데, 대형은 가로 64㎝, 세로 34.5㎝이고, 소형은 가로 47㎝, 세로 23㎝이다. 목판은 부드럽고 연한 자작나무를 사용하였다.
[특징]
불암사경판의 글씨는 힘이 있고 정교하며, 판서(版書)는 제작 과정이 섬세하여 조선 목판의 우수성을 보여 준다. 양끝에 나무를 끼워 판이 뒤틀리는 것을 방지하였다.
[의의와 평가]
불암사경판은 불교문화 및 목판 인쇄 문화 연구와 17~18세기 불암사의 성격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불교 경판을 불암사에서 소장 중인 것으로 볼 때, 불암사가 남양주의 사원 중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