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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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덕릉로1071번길 58[별내동 233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조욱진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892년 -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 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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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3월 8일 - 소조석가삼존불좌상만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4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3년 2월 28일 -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 보물 제1798호 지정 |
문화재 해지 일시 | 2013년 2월 28일 -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경기도 유형문화재 지정 해지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보물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장처 | 흥국사 영산전 - 경기도 남양주시 덕릉로1071번길 58[별내동 2331] |
성격 | 불상 |
재질 | 점토[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목조[16나한상] |
크기(높이) | 54.5㎝[석가여래 높이]|40.6㎝[석가여래 무릎 폭]|50.5㎝[제화갈라 높이]|32.2㎝[제화갈라 무릎 폭]|51.8㎝[미륵보살 높이]|33㎝[미륵보살 무릎 폭]|45~47㎝[16나한상] |
소유자 | 흥국사 |
관리자 | 흥국사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흥국사 영산전에 있는 조선 전기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
[개설]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南楊州興國寺塑造釋迦如來三尊坐像) 및 16나한상 일괄(十六羅漢像一括)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흥국사 영산전에 있다.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3월 8일 소조석가삼존불좌상만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4호로 지정되었으나 2013년 2월 28일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이 보물 제1798호로 지정되면서 경기도 유형문화재는 지정 해지되었다. 그 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보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형태]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 중 본존불 석가여래는 높이가 54.5㎝이며, 무릎 폭은 40.6㎝이다. 머리에는 육계(肉髻)와 계주(髻珠)를 표현하였으며, 왼손은 왼쪽 무릎 위에 두고 오른손은 아래로 내린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모양을 하고 있다. 협시불 미륵보살상과 제화갈라보살상은 석가여래와 유사한 모습이다. 먼저 오른쪽 제화갈라는 높이가 50.5㎝이고 무릎 폭은 32.2㎝이며, 왼쪽 미륵보살은 높이가 51.8㎝이며, 무릎 폭은 33㎝로 본존불에 비하여 약간 작다. 본존불과 협시불의 두드러진 차이는 머리 모양과 손 모양에서 나타난다. 두 협시불은 본존불과 다르게 모두 보관(寶冠)을 쓰고 있다. 또한 미륵보살은 왼손을 어깨 부근에 두고, 오른손을 배 부분에 놓았으며, 제화갈라는 반대로 왼손을 배 부분에 놓고, 오른손을 어깨 부근에 두었다는 차이가 있다. 16나한상은 대략 45~47㎝의 크기이며, 얼굴에 다양한 표정이 묘사되어 있다.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점토로 만들었으며 16나한상은 목조로 이루어져 있다.
[특징]
16나한상과 제선천, 사자, 인왕상이 함께 만들어지는 조합은 중국에는 없는 우리나라만의 특징이자 조선 시대부터 등장하는 특징인데,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은 두 가지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는 가장 이른 시기의 유물이다. 16나한상들은 얼굴이 작으나 상반신은 길고, 무릎이 낮은 형태이며, 얼굴 표정이 사실적이면서도 풍부하게 묘사되어 있다. 이러한 표현들은 15세기 작품들과 친연성이 많아 대략 15세기경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16나한상의 바닥면에는 묵서로 번호가 적혀 있어 나한상의 순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1존자상과 제2존자상에서는 원문이, 제10존자상의 바닥면에는 중수와 관련된 묵서가 발견되었다. 제1·2존자상의 원문에 따르면 16나한상은 원래 전라도 고산현 안심사 약사암에 모셔져 있었던 것인데, 상궁 박씨와 상궁 김씨, 청신녀 양씨의 시주로 1891년 수락산 흥국사로 옮겨왔으며, 1892년 새롭게 점안하고 봉안하였다고 한다. 또한 제10존자상의 바닥면 묵서에는 순치(順治) 7년, 즉 1650년(효종 1)에 세 번째 중수가 이루어졌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의의와 평가]
남양주 흥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16나한상 일괄은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에 조성된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현존하는 나한상 가운데 일괄로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작품이며, 유물이 적은 조선 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