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인삼속 식물.

[개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는 산양삼은 남양주시의 특산물이다. 산양삼은 산에 산삼의 씨를 뿌리거나, 어린 산삼을 이식하여 자연적으로 자라게 한 것을 말한다.

[연원 및 변천]

산양삼 재배는 남양주 지역의 영농조합이 ‘남양주장뇌삼’이라는 상호로 2003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국의 천종산삼(天種山蔘)을 복원하고자 노력을 기울였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2008년 재배 방법에 성공하였다. 이를 계기로 경기도 남양주 지역에서는 ‘조복산삼(鳥服山蔘)’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으며 법인명을 ‘남양주조복산삼’으로 변경하였다. 2011년 산양삼 재배 방법 발명 특허를 취득하였다. 2013년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영농조합법인을 창설하고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하였다. 2014년 경기도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산양삼은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에서 생산된다.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 33만㎡의 야생에서 재배되어 전국 단위 대비 생산 면적은 작으나, 꿩의 배설 과정을 거친 종자를 이용하여 효능이 산삼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5년 경기도 남양주시 산양삼 사업이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최종 등록되었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역 상품이 지리적 환경과 연관성이 높음을 입증하고, 지역 상품의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이다. 남양주시에서 재배되는 산양삼은 야생에 가장 근접한 산삼이며, 품질과 효능, 인지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남양주시는 처음으로 지역 특산품 산양삼 명칭에 대한 독점 배타적인 권리를 획득하였고, 남양주시의 산양삼 사업도 탄력을 받았다. 2021년 3월 2일 남양주시 특산물 재정비 공고에서 특산물로 선정되었다. 남양주조복산삼은 ‘조복산삼’이라는 명칭의 산양삼과 그 외 비누, 천삼청과, 식초 등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