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과일.

[개설]

딸기는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고 맛이 산뜻하며 향기가 좋은 장미과 다년초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조안면 일대의 농가 38곳[친환경 23곳, GAP 2곳, 일반 재배 13곳]에서 재배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팔당댐 상류 지역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에 대하여 규제를 받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딸기 농가들은 유기농법을 적용하여 딸기를 조안의 대표 특산물로 탈바꿈시켰다. 2012년에는 남양주시의 유기농 딸기 재배 농가 대표 25명이 ‘유기농딸기연구회’를 결성하였다. 유기농딸기연구회 회원들은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하여 딸기 재배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딸기 체험 농장 운영 방안과 딸기 모종 구입 방안 등 현안들에 대하여 서로 협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조안면 일대의 딸기가 남양주 지역의 유기농 딸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결정되었다. 조안면의 딸기 농장은 단순히 경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 체험, 관광으로 영역을 발전시키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재배되는 딸기의 대표적인 품종은 설향이다. 설향은 일본의 딸기 품종인 장희와 육보의 교배종인데, 매년 7월~8월에 모종을 심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한다. 근래에는 설향 외에도 신품종인 아리향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경기도 남양주시의 딸기 재배 면적은 약 9.3㏊이며, 생산량은 3,200㎏이다. 딸기는 남양주의 우수 농특산물이다. 남양주 유기농 딸기 농장은 겨울부터 초봄까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제철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2021년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 딸기축제 ‘딸기 피크닉 가자 GO!’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일대의 딸기 농가 26곳에서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하고, 물의 정원 제3공영주차장[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492-1]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관내 농산물 및 생딸기, 딸기 체험 키트를 판매하기도 하였다. 2021년 3월 2일 남양주시 특산물 재정비 공고에서 배, 오디, 부추, 깻잎, 고로쇠 수액, 산양삼과 함께 남양주시 특산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