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조남승(趙南升)[1882~1933]은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에 해당하는 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사능리에서 태어났다. 다른 이름은 조일운(趙一雲), 조국광(趙國光)이다.

[활동 사항]

조남승은 1905년 11월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조병세(趙秉世) 등 49인이 해당 조약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조약의 체결에 조인한 정부 대신들을 규탄하는 연명 상소를 올릴 당시 동참하였으며,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서 일제의 시찰 대상이 되었다.

조남승은 1921년 3월 1일 독립기념일 축하 행사에 참석하였고, 1923년 6월 중국 상하이[上海]에 본부를 두고 있던 조선인과 중국인의 결사 단체 중한호조사(中韓互助社)에서 활동하였다. 1924년 7월 북경한교동지회(北京韓僑同志會)의 규칙기초위원 및 집행위원으로 참여하였다. 1924년 8월에는 반제국주의운동대연맹회(反帝國主義運動大聯盟會)에서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 전권대표로 참여하였다. 1925년 러일협약이 체결되자 북경한교동지회 실행위원으로서 조약 성립에 대응하였다. 1926년 10월 16일 안창호(安昌浩)가 제안한 ‘대독립당(大獨立黨) 결성’을 위하여 한국유일독립당 북경촉성회(韓國唯一獨立黨 北京促成會)의 집행위원으로 참여하였다.

1932년 2월 중국에서 귀국하던 중 조남승은 인천경찰서에 의하여 체포되어 1932년 3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조남승은 1933년 6월 25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조남승에게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