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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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春經 |
영어공식명칭 | Kim Chungyeong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조형열 |
출생 시기/일시 | 1894년 11월 2일 - 김춘경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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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919년 3월 15일 - 김춘경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3·1운동 참여 |
활동 시기/일시 | 1919년 4월 25일 - 김춘경「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 선고 |
몰년 시기/일시 | 1952년 9월 3일 - 김춘경 사망 |
추모 시기/일시 | 1968년 - 김춘경 대통령표창 추서 |
추모 시기/일시 | 1990년 - 김춘경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
추모 시기/일시 | 1994년 - 3·1의거 애국선열 추념탑 및 용진 3·1의거 기념비 건립 |
출생지 | 송촌리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
활동지 | 송촌리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
활동지 | 덕소리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
활동지 | 조안리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
성격 | 독립운동가 |
성별 | 남 |
대표 경력 | 3·1운동 |
[정의]
경기도 남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가계]
김춘경(金春經)[1894~1952]은 1894년 11월 2일 현재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해당하는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에서 태어났으며, 농업에 종사하였다.
[활동 사항]
1919년 경기도 양주군에서는 각 면 단위에서 3·1운동이 거의 빠짐없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이 가운데 현재의 남양주시 지역인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덕소리 일대의 독립 만세 시위는 3월 15일에 터져 나왔다. 서울에서 3·1운동이 시작되고 민족 대표 33인의 명의로 서울 탑골공원에서 낭독된 독립선언서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김춘경은 이정성(李正成)[1878~1948]·김현모(金顯模)[1878~1938] 등과 함께 독립 만세 시위를 사전에 계획하였다. 김춘경 등은 용진교회(龍津敎會)의 교인들이었으며, 용진교회가 1914년 설립한 사립 경진학교(敬進學校)의 교사·학생들과 함께 태극기를 만들며 거사를 준비하였다.
김춘경을 비롯한 주동자들은 1919년 3월 15일 아침 와부면 송촌리[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마을 주민들을 집결시키는 한편, 시위 대열을 이끌 적극 가담자들을 규합했다. 그리고 김춘경 등은 시위 대열을 이끌고 사전 제작한 태극기를 앞세운 채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 100여 명을 규합하여 독립 만세를 부르면서 양주군 와부면 덕소리[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를 향하여 행진하였다. 김춘경은 이 과정에서 문광채(文光彩)[1861~1919]·전태현(全泰鉉)[1888~?]·김현유(金鉉有)[1881~1942]·박경식(朴景植)[1882~?]·이내한(李來漢)[1893~1954] 등의 적극 가담자들을 조직하는 데 힘썼으며, 여러 동지들과 함께 시위 대열을 와부면 조안리[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방향으로 이끄는 데 역할을 하였다.
독립 만세 운동은 시위가 전개될수록 점차 격렬해졌으며, 시위대는 일제 침략의 말단 기구인 헌병 주재소를 습격하였다. 그러자 일본 헌병은 시위대에 대한 발포로 탄압하였다. 김춘경은 시위 이후 체포되었고, 1919년 4월 2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김춘경은 법정에서 “자신은 조선민족으로서 어찌 조선독립을 찬성하지 않겠는가. 이것은 인도상 정의이다. 그런데 제1심 및 제2심도 유죄판결을 언도함은 심히 유감이며 정의 인도상 명백한 판결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항고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그러나 김춘경의 항변은 1919년 5월 31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었고, 1919년 7월 5일 고등법원에서도 기각되어 형이 확정되었다.
김춘경은 1952년 9월 3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김춘경에게 1968년 대통령표창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송촌리에서 시작된 독립 만세 운동과 여기에 참여한 김춘경 등의 인물을 추모하기 위하여 1994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에 3·1의거 애국선열 추념탑과 용진 3·1의거 기념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