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에 묘소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가계]

김광혁(金光爀)[1590~1643]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회경(晦卿), 호는 동림(東林)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생해(金生海)이고, 할아버지는 돈녕부도정 김극효(金克孝)이다. 아버지는 장단부사를 지낸 김상관(金尙寬)이고, 어머니는 남응정(南應井)의 딸 의령 남씨(宜寧 南氏)이다. 부인은 동지중추부사 김존경(金存敬)의 딸 광산 김씨(光山 金氏)이며, 동생 김광찬(金光燦)의 둘째 아들 김수흥(金壽興)을 양자로 입적하였다. 사위는 이빈(李𢣐)·김홍경(金洪慶)·여증제(呂曾齊)이다.

[활동 사항]

김광혁은 1590년(선조 23) 12월 27일에 태어났다. 1612년(광해군 4)에 진사시에 합격하였고, 1624년(인조 2) 알성시 문과에 을과 1위로 급제하였다. 이후 권지부정자를 시작으로 세자시강원설서·예문관검열·승정원주서·사간원정언 등을 역임하였다. 1629년 홍문관수찬에 올랐는데 당시 성품이 강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조가 아버지 정원군(定遠君)을 원종(元宗)으로 추숭할 때 반대하여 인조의 진노를 사 국문과 원찬의 명이 내려졌으나 양사에서 지속적으로 반대하여 큰 처벌은 받지 않았다. 1637년 이조정랑·사헌부집의 등을 거쳐 1640년 동부승지에 올랐고 1643년 7월 24일 사망하였다.

[묘소]

김광혁의 묘소는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김광혁은 사망한 뒤 영의정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