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에 있는 6·25전쟁 당시 미군의 활약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비.

[개설]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美 第二十五師團 漢江渡河 記念碑)는 경기도 남양주시가 미 제25사단의 6·25전쟁 기간 활약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웠다. 미 제25사단은 1·4후퇴 이후 서울을 재탈환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한강 도하 작전을 감행하였다.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한강 도하 지점에 있다.

[건립 경위]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1986년 3월 7일 남양주시가 6·25전쟁에서 미 제25사단의 활약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하였다. 남양주시는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를 건립하여 유엔군 참전국협회에 헌납하였다.

[위치]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347-2번지 옛 팔당분교 자리에 있다.

[형태]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3단으로 된 대석 받침대와 대리석으로 만든 사각의 비신로 이루어져 있다. 받침대는 80㎝이고, 비신은 60㎝이다.

[금석문]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비석 전면 왼쪽에는 한글로 ‘한국전쟁 당시 1951년 3월 7일 미 제25사단의 도하작전 상륙지점’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가운데에는 미 제25사단의 부대 마크가 새겨져 있다. 비석 전면 오른쪽에는 영문으로 ‘POINT OF THE HAN RIVER CROSS BY 25TH US DIV. 7 MARCH 1951. DURING THE KOREAN WAR’라고 새겨져 있고, 비석 후면에는 ‘경기도 남양주군 건립 1986년 3월 7일 ERECTED BY NAMYANGJU-GUN MARCH 7, 1986’으로 한영 병기되어 있다.

[현황]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비교적 현대에 건립되었기 때문에 비석 및 금석문의 식별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는 1·4 후퇴 이후 서울 재수복 작전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일대에서의 도하 작전을 성공시킨 미 제25사단을 기리는 기념비로 의미가 있다. 제24연대, 제27연대, 제35연대로 편성되어 있었던 미 제25사단은 1951년 유엔군의 재반격 작전 당시 ‘철의 삼각지대[Iron Triangle]’’를 비롯하여 수많은 전투에 참가하였던 부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