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팔당리(八堂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으로는 도곡리, 동쪽으로는 조안리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과 서쪽으로는 한강이 흐른다. 팔당1리와 팔당2리를 포함한 2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팔당’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해당 지역에서 전해 오는 전설에서 찾을 수 있다. 옛날 예봉산의 산세가 험준하고 수려하여 팔선녀가 내려와 놀던 자리가 여덟 개가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여덟 개의 자리에 당(堂)을 세운 일을 계기로 팔당(八堂)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한편, 팔당리가 본래 한강의 넓은 나루에 위치하여 일제 강점기 전에는 바다나루, 바다이, 바당이, 바댕이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팔당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유래도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동부면 소속이었으나,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양주군 와부면 팔당리로 개설되었다. 이후 1980년 4월 1일 남양주군이 신설되면서 와부면이 남양주에 편입되었고, 1980년 12월 1일 와부읍으로 승격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읍 팔당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개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팔당리 서남쪽으로 한강이 흐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예봉산[678.8m], 동쪽으로는 예빈산이 자리하고 있다. 북동쪽에 있는 산들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며 팔당리 대부분의 면적을 산이 차지하고 있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생활권역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6.8㎢의 면적에 외국인을 제외하고 346세대, 634명[남자 362명, 여자 27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팔당리 남쪽에 팔당유원지가 있다. 한강을 가로질러 팔당대교가 위치하고, 경의중앙선 팔당역이 있어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팔당역 앞에는 남양주시립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