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0453
이칭/별칭 풍양고성,퇴계원북산성,광전리성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산28-1
시대 고대/삼국 시대/신라,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윤성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9년 - 퇴뫼산성 토지주택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3년 - 퇴뫼산성 육군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소재지 퇴뫼산성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산28-1 지도보기
성격 산성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퇴뫼산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개설]

퇴뫼산성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퇴뫼산[해발 370.2m]에 있다. 삼국간 항쟁이 벌어진 한강 유역의 북쪽으로 왕숙천 수계와 중랑천 수계의 교통로를 연결하는 지점에 건립된 관방 시설이다. 풍양고성(豐壤古城), 퇴계원북산성(退溪院北山城), 광전리성지 등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위치]

퇴뫼산성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 산28-1번지 퇴뫼산 북쪽 정상부 일대에 있다. 퇴뫼산 북쪽 능선에 있는 잣고개는 서울에서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북부를 연결하는 길목에 해당하므로 퇴뫼산성은 교통로를 통제하는 전략적 요충지에 있는 것이다. 퇴뫼산성의 서쪽으로 3㎞ 지점에는 국사봉보루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퇴뫼산성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고현의 서쪽 1리에 있는 ‘풍양고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916년 조선 고적 조사 과정에서 ‘퇴계원북산성’으로 보고되었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서는 둘레 약 300간, 외측 사면 높이가 약 1칸에 자연석으로 축조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유사한 내용이 반복되었으나 1989년 『한국의 성곽와 봉수』에서는 ‘광전리성지’라는 명칭에 ‘퇴뫼산성’ 또는 ‘이성산성’이 별칭이라고 보고되었다. 학술적인 조사로는 1999년 토지주택박물관과 2003년 육군박물관에서 남양주시를 대상으로 한 광역 및 군사 유적 지표 조사 과정에서 지표 조사가 이루어졌다. 퇴뫼산성은 아직 정밀 발굴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현황]

퇴뫼산성퇴뫼산 북쪽 정상부와 남쪽 봉우리[해발 363.6m]를 연결하여 서쪽 산록을 감싸는 산복식 석축산성이다. 산성의 둘레는 608m인데, 성벽은 편축식으로 축조되었다. 면석은 화강암을 가공하지 않은 깬돌과 치석된 석재가 모두 확인된다. 그렇지만 북치와 북쪽-남동쪽 정상부 구간에 노출된 2~3단의 면석을 제외하면 나머지 구간의 외벽은 무너져 뒤채움돌이 노출된 상태이다. 북치에서는 정연하게 치석된 2단의 면석이 확인되는데, 초축 성벽이 아니라 개축된 흔적으로 보인다.

성 내부는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지형인데, 정상부 능선상의 평지와 남쪽 산록 능선에도 평탄지가 확인된다. 평탄지에서는 다수의 토기편과 와편이 수습되어 성 내부에 건물이 조성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지표 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토기는 타날문토기가 다수인데, 긴목항아리와 짧은목항아리로 기형이 추정되는 것도 있으며, 인화문이 타날된 주름무늬병도 확인되었다. 와편은 선조문이 타날된 것이 대부분이다.

지표 조사 결과에 한계는 있지만 퇴뫼산성은 대체로 나말 여초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퇴뫼산성국사봉보루와 함께 왕숙천을 통하여 남북으로 한강에 연결되는 교통로와 동서로 중랑천 방면에 연결되는 교통 요충지의 통제 목적으로 축조되어 운영되었다. 퇴뫼산성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육상 교통로를 관할하는 중요한 관방 시설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 향후 발굴 조사를 통하여 정확한 초축 시기와 운영 양상을 밝힐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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