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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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Badger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건희 |
지역 출현 장소 | 광릉숲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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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포유류 |
학명 | Meles mele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포유강〉식육목〉족제빗과 |
서식지 | 광릉숲 |
몸길이 | 전체 길이 70~90㎝[머리·몸통 길이 약 50~80㎝|꼬리 길이 11~19㎝] |
새끼(알) 낳는 시기 | 5~6월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광릉숲에 서식하는 족제빗과의 포유류.
[개설]
족제빗과의 포유류인 오소리는 일본, 중국,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산림 지역의 나무, 바위틈, 굴 등에 서식한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광릉숲 일대에 오소리가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되고 있다.
[형태]
형태는 너구리와 비슷하고 전체 길이는 70~90㎝ 정도이다. 머리와 몸통의 길이는 약 50~80㎝이고, 꼬리는 11~19㎝이다. 몸의 형태는 크고 비대하며, 얼굴은 원통형이고 주둥이는 뭉툭하다. 다리는 굵고, 발에 물갈퀴가 없다. 특히 앞발은 크기도 크고 발톱도 길어서 힘이 세기 때문에 주로 땅굴을 팔 때 이용한다. 그리고 콧등의 길이도 길어서 먹이를 찾을 때 이용된다. 털은 전체적으로 거칠고 끝이 가늘며 뾰죡한데, 몸 전체가 갈색이고 사지와 복부는 짙은 갈색을 띠며 몸 윗면은 흑갈색 바탕에 하얀빛을 띤다. 몸 아랫면은 연한 갈색을 띤 회백색이다. 눈 주위는 검은 갈색이며, 눈 사이는 흰색으로 다른 종과 쉽게 구별된다. 눈은 작고 발달하지 않은 대신에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오소리는 어두운 산림이나 관목림, 구릉지의 계곡 주변에 굴을 파거나 바위굴을 이용해서 생활하며, 강한 발톱이 있는 앞발로 구멍을 파서 생활한다. 굴의 깊이는 8~10m로 매우 깊고, 입구에 흙을 파서 나온 30~40㎝ 정도의 흙이 쌓여 있어 쉽게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먹이로는 주로 갑각류의 곤충을 흔히 먹으며, 이 밖에도 지렁이·땅강아지·개구리·뱀·쥐 등을 주로 포식하며 과일이나 여러 종자, 고구마, 감자, 개미 등도 먹는 잡식성이다. 특이한 점은 계절에 따라 개구리나 뱀 등의 소형 동물이 많을 때는 단독으로 생활하며, 소형 동물과 함께 과일이 많을 때는 무리 생활을 한다. 가끔 낮에도 활동하지만 주로 야행성이며 항문에서 악취가 나는 황색 분비물을 내뿜어 적을 내쫓는다. 11월 말 또는 12월 초부터 동면에 들어가는데,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교미가 이뤄지며 새끼는 이듬해 5~6월 굴 안에서 2~8마리를 낳는다.
[현황]
남양주시에서는 2015년 광릉숲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포유류 조사에서 오소리가 확인되었다. 광릉숲 일대에 대한 1932~1993년 사이의 문헌 기록을 포함하여 2003년, 2004년, 2005년, 2010년, 2015년의 조사에서 모두 오소리가 확인된 것을 보더라도 오소리는 광릉숲에서 꾸준히 서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