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차산리(車山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서쪽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창현리와 금남리, 서쪽으로 와부읍 월문리와 접하고 있다. 남쪽으로 조안면 시우리와 조안면 삼봉리가 있고, 북쪽으로 녹촌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수리산 너머에 위치하였다 하여 ‘수리너머’, ‘수리너미’, ‘수레너머’ 등으로 불리던 것이 ‘차산’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1639년 유성증이 강원감사로 재임하였을 때 증조 유강의 묘소에 석물과 신도비를 세우기 위해 현재의 와부읍 덕소로부터 우마차로 고개를 넘었다고 하여 차유령(車兪嶺), 수레넘어고개 등으로 불리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4월 1일 전국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양주군 하도면 광암리와 맹곡리 전부와 맹기리와 차산리 각각 일부를 통합하여 경기도 양주군 화도면 차산리가 개설되었다. 1980년 4월 1일 법률 제3169호에 의거하여 남양주군이 신설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면 차산리가 되었다. 1991년 12월 1일 화도면이 화도읍으로 승격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 차산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기도 남양주군과 미금시가 통합하여 남양주시로 개편되면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차산리는 북한강 수계 2차 지류로 화도읍 차산리 맹골동에서 발원한 맹동천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뉜다. 맹동천은 차산리 무시울에서 묵현천과 합류한다.

차산리의 동쪽에는 해발고도 약 528m의 고래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어 남양주시 와부읍, 조안면 시우리, 조안면 삼봉리와의 경계를 형성한다. 서편에는 해발고도 약 533m의 문안산 자락이 위치하여 창현리, 금남리와의 경계를 만든다.

[현황]

2021년 현재 1,878세대, 4,496명[남자 2,364명, 여자 2,13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차산리에는 서울과 강원도 양양을 잇는 고속국도 제60호선인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지나간다. 화도IC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화도읍을 연결하고 있다. 또한 남양주와 춘천을 잇는 지방도 제86호선이 지나간다. 교육기관으로 차산초등학교가 있다. 또한 수령 470년 추정의 남양주 차산리 느티나무가 1982년 10월 15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이외에도 차산리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특성 덕에 해배치컨트리클럽과 같은 골프장이 조성되어 남양주 시민들의 체육활동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