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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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退溪院邑 |
영어공식명칭 | Toegyewon-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동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 속하는 법정읍.
[개설]
퇴계원읍(退溪院邑)은 경기도 남양주시 서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진건읍, 서쪽으로 별내동과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구리시 사노동·갈매동, 북쪽으로 진접읍과 맞닿아 있다.
[명칭 유래]
‘퇴계원’이라는 이름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과정에서 지금의 퇴계원읍으로 통폐합된 기존 행정구역 중 하나인 양주군 별비면 퇴계원리에서 따온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는 1530년(중종 25)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양주목(楊州牧) 산하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조선 시대 경기도 양주목 별비면·진관면(眞官面) 일부 지역에 해당한다. 1895년(고종 32) 기존의 8도제를 대신해 23부제가 시행되면서 한성부(漢城府) 양주군 산하로 재편되었고, 1896년(고종 33)에 13도제로 지방제도가 재차 개정된 이후에는 경기도 양주군 산하가 되었다.
이후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경기도 양주군 별비면 퇴계원리·전도리(全道里)와 진관면 본진관리(本眞官里)를 통폐합하여 경기도 양주군 별내면 퇴계원리가 개설되었다. 이후 1966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군 별내면 퇴계원출장소가 개설되었다. 1980년 4월 1일에는 법률 제3169호에 의거하여 남양주군이 신설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퇴계원출장소가 되었다. 1989년 4월 1일 퇴계원출장소가 면으로 승격되면서 경기도 남양주군 퇴계원면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기도 남양주군이 미금시와 통합되어 남양주시가 신설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이 되었다. 2019년 10월 21일 남양주시 조례 제1676호가 공포됨에 따라 읍으로 승격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이 되었다. 2022년 기준으로 관할 법정리는 퇴계원리 1개다.
[자연환경]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흘러드는 왕숙천이 동쪽으로 남양주시 진건읍과의 경계를 이루며 남쪽을 향해 흐르며,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구리시 갈매동을 거쳐 흘러드는 용암천이 남쪽으로 구리시 사노동과의 경계를 이루며 동쪽을 향해 흐르다가 왕숙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퇴계원읍은 동쪽·남쪽 지역의 경우 하천과 맞닿아 있어 지대가 낮은 반면, 북서쪽 일대는 곱돌산 자락을 위시한 산지로 구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
2019년 12월 현재 퇴계원읍의 면적은 3.26㎢으로, 2022년 기준으로 전국 읍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면적이 작다. 이 중 임야가 1.16㎢이고 경작지는 논 0.18㎢, 밭 0.15㎢, 과수원 0.01㎢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5월 현재 외국인 인구를 제외하고 1만 1951세대, 2만 8538명[남자 1만 4217명, 여자 1만 432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서남쪽 끝부분에서 남양주시 별내동으로부터 구리시 사노동으로 이어지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지나며, 마찬가지로 서남쪽 끝부분에서 별내동으로부터 구리시 갈매동으로 이어지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지난다. 퇴계원읍에 수도권 전철 경춘선 퇴계원역이 운용되고 있는데, 서남쪽 끝부분을 통해 별내동에서 들어온 전철 노선이 동쪽의 남양주시 진건읍으로 빠져나가는 형태다. 이처럼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특별시·구리시 등 수도권 중심지와 비교적 가까이 있다는 이점 덕분에 꾸준히 증가하는 인구를 소화하고자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주거 지역은 수도권 전철 경춘선 퇴계원역 근방을 비롯해 왕숙천·용암천 유역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관내 주요 공공기관으로 퇴계원종합행정타운과 퇴계원파출소, 퇴계원우체국 등이 있으며,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지역 전통 민속예술인 퇴계원산대놀이가 유명하다.
2019년 통계 자료 기준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내 총 사업체는 1,216개이고 전체 종사 인구는 3,836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도·소매업[사업체 240개, 종사자 793명]과 숙박 및 음식점업[사업체 241개, 종사자 569명], 운수 및 창고업[사업체 199개, 종사자 232명]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관내 경제 활동이 주로 어느 방면에서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퇴계원산대놀이가 전승되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