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에 있는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전철역.

[개설]

퇴계원역(退溪院驛)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퇴계원리에 있는 경춘선의 전철역이다. 구 경춘선을 활용하여 갈매동 군부대까지 이어지는 전용 선로가 분기한다.

[건립 경위]

퇴계원역은 1939년 7월 25일 경춘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다. 경춘선은 강원도청을 철원으로 옮기려는 일제에 반발하여 춘천의 지역 유지들이 사재를 털어 추진하여 서울과 강원도 춘천을 잇는 철도를 만든 것이다.

[변천]

1939년 7월 25일 경춘선이 개통되면서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성북 기점 9.8㎞]. 1970년 12월 17일 화재로 역사가 소실되어 1971년 6월 1일 두 번째 역사를 완공하였다.

2010년 12월 21일 ‘경춘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개통되어 성북 기점 9.8㎞에서 망우 기점 7.7㎞으로 변경되었으며, 수도권 전철 경춘선의 전철역이 되었다. 구 역사 근처에 새로 역사를 지어 이전하였다.

2012년 2월 28일 ITX-청춘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급행열차의 운행이 종료되었으나 2017년 1월 31일 급행열차 운행이 재개되어 평일 5회 운행된다.

[구성]

퇴계원역은 역의 남북으로 두 개의 출구가 있으며 승강장은 복선 쌍섬식[선로를 승강장의 양 옆으로 두고 노선 진행별로 나뉘어 타는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 남녀 일반 화장실과 수유실, 편의점, 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현황]

‘퇴계원역’ 역명은 역이 위치한 ‘퇴계원’이라는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퇴계원역은 퇴계원읍 한복판에 위치하여 퇴계원역 2번 출구 인근에 퇴계원읍 종합행정타운과 퇴계원파출소 등 관공서가 있고, 부근에 퇴계원초등학교, 도제원초등학교, 퇴계원중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다.

퇴계원역의 승차 인원은 2021년 12월 기준 총 9만 8262명이며, 상행선 승차 인원은 6만 9632명, 하행선 승차 인원은 2만 8630명이다. 2021년 12월 기준 퇴계원역의 하차 인원은 총 9만 1417명이며, 상행선 하차 인원은 2만 7276명, 하행선 하차 인원은 6만 4141명으로 망우 방면 이용 승객이 전체 승차 인원의 약 7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