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에 있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전철역.

[개설]

팔당역은 1939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하였다. 팔당댐과 팔당대교가 인근에 있으며, 한강을 마주 보고 있는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과도 가까워 하남시 시민들의 철도 교통 수요도 소화하고 있다.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전동차를 제외한 ITX-새마을, 무궁화호와 같은 일반 열차는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건립 경위]

중앙선은 1935년에 노선이 확정되었고, 1936년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시작하였다. 1939년 4월 일본의 대륙 침략 루트인 중앙선 북부 구간의 청량리역~양평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팔당역은 청량리역과 양평역 사이에 무배치 간이역으로 건립되었다.

[변천]

팔당역은 1939년 4월 1일 중앙선의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40년 6월 1일 배치 간이역으로, 1944년 4월 11일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1991년 4월 1일 인근에 있는 쌍용양회 팔당공장의 화물 수송을 위하여 전용선이 부설되어 1997년 5월 1일 전용선 화물에 한정하여 화물취급이 지정되었다.

2007년 11월 20일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362-1에 새 역사를 지어 이전하였다

2007년 12월 27일 덕소~팔당 구간이 복선전철화되면서 수도권 전철 중앙선의 시·종착역이 되었으나, 2008년 12월 29일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의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중간역이 되었다. 2014년 12월 27일에 수도권 전철 경의선과 중앙선이 직결되면서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전철역이 되었다.

[구성]

팔당역의 역사는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승강장 형식은 2면 7선의 쌍섬식 승강장[선로를 승강장의 양 옆으로 두고 노선 진행별로 나뉘어 타는 승강장]으로 건설되었다. 지상 1층에 고객 화장실과 수유실이 있으며 출구는 역사 남서쪽에 한 개가 있다.

[현황]

팔당역 역사 주변에 팔당대교가 위치하여 있으며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방향으로 약 4㎞ 거리에 팔당댐이 있다. 팔당역 남쪽에 위치한 팔당역 주변으로 남양주시립박물관과 한성대학교 수련장이 이웃하여 있다.

1939년 건립된 옛 팔당역사는 대한민국에서는 드물게 승강장에 일자형으로 역사가 설치된 점, 일제강점기 후반부의 철도역사 건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 점이 인정되어, ‘남양주 구 팔당역’이라는 명칭으로 2006년 12월 4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팔당역의 승차 인원은 2021년 12월 현재 총 2만 5177명이며, 상행선 승차 인원은 1만 6605명, 하행선 승차 인원은 8,572명이다. 2021년 12월 현재 팔당역의 하차 인원은 총 2만 6326명이며, 상행선 하차 인원은 8,792명, 하행선 하차 인원은 1만 753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