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 일대를 경유하는 둘레길.

[개설]

수목원길은 남양주시의 트레일 코스인 다산길의 13개 코스 중 11번째 코스이다. 다산길의 8코스, 9코스, 10코스, 12코스와 함께 남양주 북쪽을 횡단한다.

[명칭 유래]

국립수목원 인근을 지나간다는 이유로 ‘수목원길’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제원]

대궐터에서 시작하여 광릉내에서 끝나는 약 11.6㎞, 도보 5시간 50분 거리의 둘레길로 구성되어 있다. 대궐터에서 산림교육원 갈림길까지 약 4.5㎞, 도보 2시간 15분 거리이고, 산림교육원 갈림길에서 광릉내까지 약 7.1㎞, 도보 3시간 35분 거리이다.

[건립 경위]

2010년 남양주시에서 착수한 트레일 코스 개발 계획에 따라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총 13개의 둘레길 코스가 마련되었다.

[변천]

수목원길은 2010년 8개의 남양주시 트레일 코스 조성 이후 2011년에 조성된 5개의 코스 중 하나이다.

[현황]

수목원길은 남양주 다산길의 다른 코스에 비하여 평지길의 비중이 높아 트레킹에 편리하며, 교육 목적을 위한 다양한 생태 탐방과 자연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수목원길의 경로에는 조선 세조와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를 모신 능침인 사적 남양주 광릉, 선조의 후궁 인빈 김씨를 모신 사적 남양주 순강원, 그리고 능원의 원찰 역할을 수행하였던 봉선사와 봉영사 등 사찰이 있어 역사를 테마로 한 탐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수목원길 인근에는 산림청 산림교육원, 진접읍사무소와 벼락소, 광릉숲과 국립수목원, 진접택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남양주 다산길의 10코스로서 광릉내에서 몽골문화촌으로 이어지는 거문고길, 그리고 12코스로서 덕릉마을에서 대궐터로 이어지는 옛산성길과 인접하여 있다. 인근의 광릉숲길을 통하여 봉선사에서 국립수목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22년 3월 인근에 수도권 전철 4호선 진접역이 개설되어 수목원길로 접근이 용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