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서 묘적사에 이르는 산길에 있는 계곡.

[개설]

묘적사계곡(妙寂寺溪谷)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서 묘적사에 이르는 산길에 있는 계곡이다. 묘적사 골짜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월문천(月文川)이 된 후 와부읍 덕소리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묘적사에 오르는 산행 길이자 경치가 좋고 수량이 풍부하여 물놀이하기 좋아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명칭 유래]

‘묘적사계곡’이라는 명칭은 계곡이 발원하는 산이 묘적산(妙寂山)이며, 묘적산에 묘적사(妙寂寺)가 있는 데서 비롯하였다. 묘적사계곡은 월문리에 있어 ‘월문계곡’이라고도 불린다. 월문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월곡리와 문곡리를 병합하면서 각 리의 첫 음을 따서 와부읍 월문리를 새로 구획하면서 생긴 지명이다.

[자연환경]

묘적사계곡에서 발원한 월문천은 한강으로 흘러들며, 수계는 한강 수계이다. 묘적사로 향하는 산길에 아까시나무와 상수리나무, 잎갈나무, 은수원사시나무, 떡갈나무, 싸리, 잣나무 식재림 등이 있다. 폭포와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현황]

묘적사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신라 문무왕 대 창건하고 조선 세종 대 중창한 묘적사가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18년 8월부터 묘적사계곡 외에 청학리계곡, 은항아리계곡, 구운천 등의 주요 계곡과 하천에 대한 불법 시설과 구조물 82개소 철거 작업에 착수하여 1년여 만에 마무리하였다. 불법 시설물이 사라진 자리에는 산책로와 징검다리, 가로등을 놓아 시민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2020년 청학리계곡에 청학비치를 개장하였고, 2021년 6월 청학밸리리조트로 재개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