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0054
한자 鐵馬山[鳥安面]
영어공식명칭 Cheolmasan
이칭/별칭 예빈산(禮賓山),사랑산,작은사랑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도주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철마산 - 경기도 남양주시
해당 지역 소재지 철마산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585m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산.

[개설]

철마산(鐵馬山)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고도 585m의 산이다. 가장 높은 봉우리는 직녀봉이다. 철마산은 서쪽에 있는 예봉산(禮峰山)과 함께 ‘사랑산’으로 통한다. 둘을 구별할 경우, 철마산은 ‘예빈산(禮賓山)’ 또는 고도가 예봉산에 비하여 낮다고 하여 ‘작은사랑산’이라 부른다.

[명칭 유래]

철마산은 등마루에 철로 만든 말[鐵馬]이 있던 데서 유래한 지명이다. 철마산 아래에 있는 마재마을[馬峴]에서는 철마에게 콩과 보리를 삶아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조선 후기 학자 정약용(丁若鏞)의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철마변(鐵馬辨)」에 따르면, 철마는 임진왜란 때 풍수학에 능통한 왜인이 들렀다가 산천의 정기를 누르기 위하여 두고 간 것이라는 설이 있었다. 그러나 정약용은 왜인이 두고 간 것이라면 마을 사람들이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낼 이유가 없으므로 왜인설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았다.

철마산은 서쪽에 있는 예봉산과 함께 사랑산으로도 불리었다. 높은 사람에게 말을 아뢴다는 뜻의 ‘ᄉᆞᆲ-’에 ‘산’이 붙어서 ‘사랑산’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신에게 아뢰는 산’, ‘신을 받드는 산’이라는 의미이다.

[자연환경]

철마산은 아침에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의 물안개와 일출을, 저녁에는 일몰과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어 경치가 좋다.

[현황]

철마산의 등산은 주로 팔당역을 시작으로 예봉산-율리고개-철마산[직녀봉]-견우봉을 거쳐 팔당댐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 구간 개통으로 인하여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등산객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철마산 아래에는 정약용의 고향인 마재마을이 있다. 정약용은 고향 뒷산의 이름을 따서 ‘철마산 나무꾼’이란 의미의 ‘철마산초(鐵馬山樵)’를 자신의 호로 삼았다.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2012년 8월 경기문화재단에서 철마산 산신제를 지냈다. 정약용의 고향인 마재마을에서 행하였던 마을 제사를 복원한다는 의미였으며, 산신제는 강신례·참신례·삼헌례·송신례·음복례·소지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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