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0036
한자 佛巖山
영어공식명칭 Buramsan
이칭/별칭 불암산(佛岩山),천보산(天寶山),필암산(筆岩山),붓바위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서울특별시 노원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행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불암산 - 경기도 남양주시|서울특별시 노원구
해당 지역 소재지 불암산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서울특별시 노원구지도보기
성격
높이 509m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특별시 노원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불암산(佛巖山)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며, 덕릉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을 마주 보고 있는, 해발 고도 509m의 산이다. 서울 인근의 산 가운데 낮은 편에 속하지만 기암으로 이루어진 능선과 철쭉꽃이 유명하다. 5개의 등산 코스가 있으며, 인근에는 불암산숲길, 불암산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불암산은 조선 시대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 『경기지(京畿誌)』,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등의 문헌 자료에서 ‘불암산(佛巖山)’ 혹은 ‘불암산(佛岩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 기록인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서도 불암산으로 확인된다. 불암산은 화강암의 큰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의 형상이 여승이 평상시에 쓰는 모자를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불암산’이라고 불린다는 설이 있다. ‘불[벌판]’과 ‘안[內]’의 결합으로 ‘벌판의 안쪽에 있는 산’이라는 설도 있다.

이 외에도 땅의 기운을 꺾는다는 의미의 풍수 지명인 필암산(筆岩山)[붓바위산], 하늘이 내려 준 보배로운 산이라는 의미의 천보산(天寶山)으로도 불린다.

[자연환경]

불암산은 북쪽으로는 덕능고개를 사이에 두고 수락산과 마주하며, 주 능선은 남북 방향으로 뻗어 있다. 불암산의 산세는 불암산을 중심으로 석장봉, 명왕봉 등 크고 작은 13개의 봉우리가 인근에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암반이 드러난 형태이다. 불암산 정상 부근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소나무를 중심으로 침엽수가 빼곡하게 서식하고 있다. 불암산 북쪽의 덕릉 인근에는 참나무류, 물오리나무 등이 분포하며, 습기가 많은 계곡 지대에는 넝쿨 식물이 서식하기도 한다. 불암산의 남쪽에는 불암폭포가 있다.

[현황]

불암산은 지하철이 연결되어 있는 등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근교에 있어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불암산의 남쪽에는 신라 경문왕 때 지증국사가 짓고, 세조 때 왕성의 사방에 왕실 원찰을 지정할 때 동불암(東佛巖)으로 선정되었으며, 지금은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로 운영되는 불암사(佛岩寺)가 있다. 이 외에도 학도암, 정암사, 약소암 등의 사찰이 있다. 불암산 제2봉에는 신라 때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암산성이 보존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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