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901326
한자 靑春歌
영어공식명칭 Song of Youth|Cheongchunga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남양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장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0년 - 「청춘가」 채록한 『남양주시지』3권 발간
채록지 대리골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지도보기
성격 통속민요|경기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
형식 구분 독창
박자 구조 굿거리장단
가창자/시연자 김금룡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부르던 통속민요.

[개설]

경기민요 「청춘가」는 나이를 먹는 슬픔과 청춘의 덧없음을 노래하는 통속민요이다. 통속민요란 일반인이 아닌 전문 소리꾼들이 불러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민요를 말한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채록된 「청춘가」는 일반적인 「청춘가」와 달리, 후렴 없이 짧은 형식의 노래가 대부분이고 노래가 짧기 때문에 사설을 조금씩 변화시켜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남양주시에서 채록된 「청춘가」와부읍 월문리 대리골에서 채록한 김금룡의 소리가 2000년 발간된 『남양주시지』3권의 489쪽에 수록되어 있다. 채록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성 및 형식]

흥겨운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유희요로서 독창으로 불린다. 주요 음계는 솔·라·도·레·미의 5음으로 되어 있다. 한 절에 네 장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반 사설 두 장단은 높은 음역으로 내지르는 가락으로 되어 있으며, 뒤의 두 장단은 낮은 음역의 안정된 가락으로 되어 있다. 청춘가는 자주 1절에서 ① “청춘 홍안을”, ② “네 자랑 말어라”, ③ “덧없는 세월에”, ④ “백발이 되누나”의 사설을 사용하며 2절에서는 ① “여울의 바둑돌”, ② “부딪껴 희구요”, ③ “이내 몸 시달려”, ④ “백발이 되누나”의 사설을 사용한다.

[내용]

진관리에서 채록된 「청춘가」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춘에 곱든 몸을 내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이 백발이 되네/ 세월이 가기를 흐르는 물과 같구/ 사람이 늙기는 바람과 같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청춘가」는 세월과 청춘이 흘러간 것을 자조하는 노래인데, 상당히 큰 인기를 끌어 「이팔청춘가」를 거쳐 「청춘가」로 정착하여 크게 유행했다. 다만 하급의 화류계(花柳界)에서 자주 불리다 보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을 나쁘게 보기도 했다.

[현황]

「청춘가」는 상업적 성격이 강한 통속민요로, 신민요로 계승이 되기도 했고 현재에도 다양한 형태로 불리고 있다. 남양주시에서는 퇴계원산대놀이를 할 때 「청춘가」를 부르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남양주 지역에서 전승되는 「청춘가」를 비롯한 여러 「청춘가」「노랫가락」과 함께 청춘에 대해 훈계하는 동시에 남녀 간의 애정, 풍류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가사의 내용이 다소 선정적일 수 있으나, 여성이 전통적 정조관에서 벗어난 일탈을 보여 주는 노래로 평가받기도 한다. 또한 「청춘가」가 주로 불리던 20세기 초반에는 당대의 현실을 사설에 직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일제에 대한 저항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