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1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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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倡夫-一 |
영어공식명칭 | Changbu-Taryong1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화 |
채록 시기/일시 | 1998년 6월 4일 - 「창부타령」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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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 「창부타령」 채록된 『남양주시지』3권 출간 |
채록지 | 월문리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
가창권역 | 남양주시 - 경기도 남양주시 |
성격 | 경기민요 |
기능 구분 | 가창 유희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굿거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김금룡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가창 유희요.
[개설]
「창부타령」은 무당이 위하는 광대신을 뜻하는 ‘창부’가 제목에 붙어 있는 데에서 짐작할 수 있듯, 본래 굿판에서 무당이 부르던 노래였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사람들이 즐겨부르기 시작하면서 대표적인 경기민요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노래 부르는 것 자체를 놀이로 삼아 흥을 돋우고자 부르는 가창 유희요로서, 구성지고 흥겨운 굿거리장단에 맞춰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불리는 「창부타령1」은 다른 지역의 「창부타령」과 크게 다르지 않다.
[채록/수집 상황]
남양주시에서 채록된 「창부타령1」은 와부읍 월문리의 김금룡이 부르는 소리가 1998년 6월 4일 채록되어 2000년 발간된 『남양주시지』3권의 489~490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독창으로 불린다. 가사는 애정과 무정한 세월에 대한 사설과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라는 후렴구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남양주시지』3권에 실린 「창부타령1」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꿈이나 무정한 꿈아/ 나~하고 그 무슨 원수길래/ 오는 님을 보내느냐/ 가려는 님을 붙들려고/ 잠들은 날을 깨었느냐/ 앉아 있느냐 누워 있느냐/ 부르다가 지쳐 죽었구나/ 아~하~아~하~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일 년 삼백육십 일을/ 춘하추동 사시절인데/ 꽃 피고서 잎이 나면은/ 항우월색 춘절이요/ 사월 남풍 태백화는/ 녹음방천 하절이라/ 금풍이 소슬하여/ 사벽동송 슬피 불면/ 후추단추 추절이요/ 만경에 인족멸하면/ 창생녹수 동절이라/ 인간 칠십으로 구래회요/ 무정세월 양육화라/ 사시풍경 좋은 시절에는/ 밤낮으로 놀고 이 할 일/ 얼씨구나 절씨구나 지화자 좋네/ 아니 놀진 못하리라.”
[현황]
남양주시의 「창부타령1」을 비롯한 「창부타령」은 대표적인 경기민요로서 전국적으로 30종 이상의 다양한 형태가 전승될 만큼 활발히 전승되고 있으며 음반도 지속적으로 발매되고 있다. 사설이 긴 편이어서 일반 대중이 직접 부르는 일은 드물지만, 가창 유희요로서 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향유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남양주시에서 불리는 「창부타령1」 사설의 전반부는 사랑하는 임을 만난 꿈에서 깨어난 아쉬움을 담고 있으며 후반부는 무정하게 흐르는 세월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와 후반부는 「창부타령」의 사설로 각각 전승되는 것인데, 두 가지 사설을 제보자가 혼합하여 구성한 것이다. 이처럼 「창부타령1」은 노래 부르는 이가 사설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