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1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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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igyeong-Sori |
이칭/별칭 | 지경다짐,지경닦기,집터 다지는 노래,성조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효녕 |
채록 시기/일시 | 1998년 6월 4일 - 「지경소리」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에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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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대리골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
가창권역 | 남양주시 - 경기도 남양주시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건축 노동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가창자/시연자 | 김금룡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지경소리」는 집을 새로 지을 때, 주춧돌을 놓기 위해 달구질로 집터를 닦으며 여럿이 부르는 건축 노동요이다. 경기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지경다짐」·「지경닦기」·「집터 다지는 노래」·「성조가(成造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집터를 다지는 노동이 남성 위주로 진행되기에 흥겹고 억세게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남양주시에서 채록된 「지경소리」는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대리골에서 1998년 6월 4일 김금룡이 부른 노래가 채록되었는데, 김금룡은 20대 때 마을의 어른들에게 배웠다고 한다. 2000년 출간된 『남양주시지』3권 487쪽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사람들, 일꾼들이 뒷소리를 받아서 부르는 선후창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아타령」은 조로 매겨 부르는데, 일을 하다가 힘들 경우 일꾼들이 쉬엄쉬엄하면서 장단을 맞추기 때문에 느리게 부른다. 선소리꾼은 길고 느리게 부르기 때문에 매우 힘이 드는 편이다.
[내용]
대리골에서 채록된 「지경소리」의 가사는 선소리꾼이 한 소절 메기면 “에이헤 헤이요 헤이이-야 헤이야 헤이야 에-헤-좋-다-”로 받는 식이다. 선소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짓었구나 오가다가 만난 님은/ 정은 어이 깊었으니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생긴 것이 에루화 후회로다// 여다 지었구나 다배기 죽어 비상천하니/ 누굳 믿고서 에루화 살은단 말과.”
[현황]
요즘은 남양주시에서 집을 건축할 때에 기계의 힘을 빌려 정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렇듯 기술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달구질하여 터를 다지는 수고로움이 많이 줄었다. 대신에, 마을 사람이 힘을 모아 집터를 다지며 새집을 축원하는 공동체의 노동 과정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 변화에 따라 「지경소리」도 노동 현장에서 불리는 경우가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