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1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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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和道邑 嘉谷里 天摩山 山致誠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the Cheonmasan Mountain Spirit in Gagok-ri, Hwado-eup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경화 |
재개 시기/일시 | 1980년대 - 화도읍 가곡리 천마산 산치성 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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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산제당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
성격 | 산신제|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9월 3일 |
신당/신체 | 산제당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에서 해마다 음력 9월 3일에 지내는 산신제.
[개설]
화도읍 가곡리 천마산 산치성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주민들이 주관하여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고자, 마을 근처에 있는 산제당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해마다 음력 9월 3일에 지내는데, 4년에 한 번 도당굿을 함께 올린다.
[연원 및 변천]
화도읍 가곡리 천마산 산치성이 언제부터 유래하였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산치성은 한동안 명맥이 끊어졌다가 1980년대부터 다시 행하여지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가곡리는 가곡1리, 가곡2리, 가곡3리 등 세 개의 리로 구성되는데, 신당은 천마산 아래에 있는 가곡1리 뒷편에 있는 산제당이다. 산제당은 시멘트 블록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은 건물이며, 안에는 시멘트로 만든 제단이 있다. 신체는 따로 모시지 않으나 마을 사람들은 산제당에 천마산의 여산신이 있다고 여긴다.
[절차]
1998년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화도읍 가곡리 천마산 산치성은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다. 먼저, 동제 준비는 제관 선정으로 시작된다. 가곡리에서는 음력 8월 마을 사람들이 모여 1년을 결산하는 대동회를 여는데 이날 길일을 따지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제관, 도가, 축관을 선출한다. 제관은 마을 어른 중에서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젊은 여성 가족원이 있는 사람은 피한다. 이는 월경으로 말미암은 피 부정을 피하기 위함이다. 제관으로 선정된 사람은 제삿날까지 부정이 들지 않게 각별히 조심한다.
제사 비용은 마을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가곡1리 주민은 정해진 금액을 나누어 내며, 가곡2리와 가곡3리는 원하는 만큼 낸다. 제물로는 북어포, 사과, 배, 감, 배, 생소고기를 준비한다. 그 외에도 소머리와 우족을 준비한다. 산치성을 올리는 대상이 여산신이기 때문에 소는 반드시 수컷으로 마련하여야 한다. 산치성에 쓰이는 술은 제사 전날 쌀과 누룩을 섞어 만든다.
산치성 의례는 저녁 9시 무렵 시작한다. 제관 외의 마을 사람도 부정이 없다면 참여할 수 있다. 산치성은 진작-독축-재배 순의 유교식 의례로 진행된다. 재배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 개인의 소지를 올리고 음복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부대 행사]
4년에 한 번 올리는 도당굿은 음력 9월 7일부터 3일간 외부에서 무당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도당굿의 형식은 일반적인 경기도 도당굿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열두거리를 모두 행한다.
[현황]
가곡리 천마산 산치성은 규모가 작아져 언제부터인가 도당굿은 진행되지 않으며, 유교식 산치성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