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 있는 사립 박물관.

[개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북한강 가에 있는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다양한 커피와 커피밀, 커피 관련 서적을 전시하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커피 전문점과 레스토랑이 복합된 문화 공간이다. 2006년 개관 이후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닥터만 금요콘서트는 왈츠와 닥터만 커피하우스의 또 다른 시그니처다.

[건립 경위]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은 커피와 관련한 컬렉션 전시는 물론 커피 묘목에서 시음까지 일련의 커피 제조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은 한국적 커피 이론의 정립과 다양한 커피 문화의 보급을 위하여 2006년 8월 개관하였다. 커피박물관의 뿌리는 1989년 홍대 앞 명물로 등장한 커피전문점 ‘왈츠’였다. ‘왈츠’는 당시 한국에 생소했던 원두커피 전문점 시대의 개막을 선포하며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었다.

[구성]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은 1층은 레스토랑, 2층과 3층은 커피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오랜 기간 휴관하였으나 2022년 4월 재개관하였다.

[현황]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에서는 살아 있는 문화인 커피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 위하여 전시뿐만 아니라 커피 재배 온실, 관람객이 직접 커피를 갈고 추출하여 시음하는 체험, 영상물 관람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관람객 모두에게 무료로 음성 안내기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이해할 수 있다.

전시관은 모두 5개 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관에서는 서양 커피 역사와 우리나라 커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관에서는 파종에서 재배와 수확을 거쳐 수출입 및 로스팅, 그라인딩, 음용까지 커피 유통의 전 과정을 알 수 있다. 제3관에는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커피와 관련 유물 전시 및 커피와 예술 그리고 고종 황제의 은수저 등 우리나라 커피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제4관에는 커피와 관련한 영상 자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서적과 커피 잔 컬렉션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5관에는 커피 나무 온실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 내리기 체험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하여 핸드드립 후 향과 맛을 음미하며 커피 시연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커피 로스팅 체험은 커피나무, 커피나무에서 생산하는 생두, 그리고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원두로 만드는 과정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 각 층을 오가는 계단에도 커피 관련 전시물과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영상실에서는 커피 문화와 역사에 관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는 콘서트홀에서 왈츠와 닥터만 금요음악회도 열린다. 음악회에는 실력있는 클래식 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있어 그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