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있는 사립 박물관.

[개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중턱에 자리한 아라크노피아 주필거미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거미를 테마로 한 박물관이다. 거미와 곤충 그리고 생태계를 알 수 있게 꾸민 공간이다. 거미에 관한 모든 것이 소장되어 있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사설 박물관이다.

‘아라크노피아’는 Arachnida[거미류]와 Utopia[천국]가 합쳐진 말로 거미 천국을 뜻한다.

[건립 경위]

아라크노피아 주필거미박물관은 김주필 박사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거미 채집, 연구를 통하여 상당량의 문헌, 표본, 소품 등을 수집한 것을 전시하여 거미의 생태와 생물학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설립한 공간이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몸소 체험하여 보고 생물과 접하여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든 공간이다.

[변천]

아라크노피아 주필거미박물관은 1985년 한국거미연구소를 설립한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인 김주필 박사가 2004년 5월 1일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건립하였다.

[구성]

남양주시 아라크노피아 주필거미박물관은 본관 1층과 2층, 별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아라크노피아 주필거미박물관 본관 1층은 국내외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거미의 표본과 화석이 전시되어 있으며, 본관 2층에는 세계 각국에 분포하는 나비와 나방 및 각종 곤충의 표본이 있다. 별관 1층에는 희귀 광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별관 2층에는 거미의 구조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 관찰실이 있다. 별관 2층에는 조개류가 전시되어 있다.

주필거미박물관에는 약 5,000종, 22만 개체의 다양한 거미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무엇보다 주필거미박물관은 생태수목원이 함께 있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이 밖에도 생태학습관, 숙박시설, 아라크노피아 생태학교를 함께 운영하며 시민들의 편의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