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북한강 야외공연장에서 매년 가을마다 진행되는 문학제.

[개설]

북한강문학제는 북한강 문학비에 새겨져 있는 황금찬(黃錦燦) 시인의 「별이 뜨는 강마을에」에 담겨 있는 문학 정신과 가장 유사한 활동을 하는 문인에게 북한강문학상을 수여하고, 북한강문학비 건립을 기념하기 위하여 열리는 행사다.

[연원 및 개최 경위]

황금찬 시인의 문학적 뜻과, 월간 시사문단 문인회원들의 기금으로 세운 북한강문학비를 오랫동안 기리기 위하여 월간 시사문단이 주관하여 시작한 행사이다.

월간 시사문단에서는 2007년 남양주시로부터 부지를 제공받고,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2008년 9월 27~28일 이틀간 제1회 북한강문학제를 개최하였다. 2014년 제4회 대회까지 2년마다 개최되다가 2015년 제5회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2022년 11월 5일 제11회 북한강문학제가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북한강문학제에서는 북한강문학상 시상식과 시·사진 전시회, 시낭송회, 음악 행사 등이 진행된다.

북한강문학제를 대표하는 상인 북한강문학상은 남양주 지역 문학계의 문학 발전에 기여한 기성 문인을 대상으로 하며, 황금찬 시인의 시와 문학 정신과 가장 유사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문인의 시집과 작품집을 대상으로 심사, 선정한다.

[현황]

북한강문학제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제10회, 2021년 제11회, 2022년 제12회 행사를 모두 진행하였다.

북한강문학상의 본상 수상자는 매회 문학제에서 선발하고 있다. 북한강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남양주 지역에서 문학 활동을 한, 등단한 지 30년 이상 기성 문인의 낸 작품집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었으나 2017년 제7회부터 등단한 지 10년 이상 된 시인의 작품집으로 심사 대상을 수정하였다.

북한강문학상 대상 수상자는 제1회 박효석 시인[2008년], 제2회 마경덕 시인[2017년], 제3회 하영상 시인[20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