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남양주문화원은 남양주 지역의 전통 문화 발굴 및 보존과 문화 행사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 특수법인 단체다.「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

남양주문화원은 남양주시의 지역문화 사업을 통하여 문화를 진흥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남양주문화원은 1980년 4월 설립 준비를 계획하고, 1981년 2월 문화원의 발기위원회를 구성한 뒤 1981년 5월 창립총회를 가졌다. 1982년 11월 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에서 남양주문화원의 개원식을 진행하였다.

1986년 구리읍이 시로 승격하며 분리되자, 1991년 4월 구리시에 위치한 문화원 원사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3159-7[현 남양주시 제2청사 2층]로 이전하였다. 1994년 「지방문화원진흥법」이 제정된 이후 1994년 8월에는 문화원의 설립 재인가를 받았다.

1997년 1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3159-7에 위치한 문화원 원사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754-5에 있는 새마을회관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남양주문화원은 남양주의 문화재를 지키며, 지역의 문화 행사 개최, 지역과 관련한 자료를 발굴 및 조사하여 연구하고, 자료들을 수집 및 보존하여 간행하는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남양주시 문화재의 현황, 민속놀이, 명산 등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문화 행사로 정약용문화제, 천마산 산신제, 청소년 향토순례, 삼일절 기념행사, 문화유적답사, 능(陵) 기신제, 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문화교실이 있다.

간행 사업으로는 1982년 11월 남양주문화원의 개원식과 함께 창간된 『남양주문화지』와 1989년 5월에 창간된 『다산의 물결』이 있다. 이밖에 출간 도서로는 1986년 『다산 정약용』을 시작으로 남양주와 관련한 역사, 문화, 인물, 지역 등의 내용을 담은 도서를 꾸준히 간행하고 있다.

1999년 4월에는 남양주 사릉[단종 비 정순왕후의 무덤]에 있는 소나무를 강원도 영월에 있는 장릉[단종의 무덤]으로 옮겨 심은 정령송(精靈松) 식수(植樹) 행사를 주관하였다.

[현황]

정약용문화제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1986년 ‘다산문화제’로 시작하여 2019년 ‘정약용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되어 개최되고 있다. 삼일절 기념식은 3·1운동 70주년이 되는 1989년에 시작되어 이어지고 있다. 천마산 산신제는 1998년 3월 3일을 시작으로 매해 3월 3일에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 향토순례단은 1999년 2월에 1기, 7월에 2기를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유지되어 왔다. 2022년 7월에 선발한 23기 향토순례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다.

남양주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교실은 2022년 기준으로 불화반, 문인화반, 첼로반, 인생과명리반, 가야금반, 기타반, 앙상블반, 서예반, 사진반[중급]으로 총 9개 반이 개설되었다.

능(陵) 기신제는 1월 21일 고종의 홍릉, 4월 25일 순종의 유릉, 7월 17일 정순왕후의 사릉, 음력 9월 8일 세조의 광릉, 10월 8일 명성황후의 홍릉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무덤이 묘로 조성되어 있는 광해군은 능(陵)이 아니었기 때문에 추모제로 진행되다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기신제로 진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남양주문화원은 남양주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을 촉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제공하는 문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