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대한예수장로회(통합) 소속 교회.

[개설]

봉안교회(奉安敎會)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교회로, 광복 이후 기독교 농촌지도자 교육에 힘쓴 김용기 장로의 아버지인 김춘교가 설립하였다. ‘행복과 평안이 넘치는 교회’를 슬로건으로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 신앙 활동을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교회를 표방하고 있다.

[설립 목적]

봉안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를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봉안교회는 1912년 김춘교에 의하여 경기도 양주군 초부면 능내리 770[현 남양주시 조안면]에 처음 설립되었다. 1915년에는 초가 4간 반의 예배당이 설치되었는데, 이후 교세가 확장되어 1942년에는 현재 남양주시 조안면 지역인 양주군 와부면 능내리 558 구뒤마을[현 남양주시 조안면]에 부지를 매입하여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일제 강점기 당시 봉안교회의 장로 김용기는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펼쳐 일제에 저항하기도 하였다.

봉안교회는 광복 후 6·25전쟁의 여파로 잠시 혼란기가 있었지만 꾸준히 신앙 활동을 전개하여 나갔다. 1971년 봉안교회는 지금의 자리인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 능내리 528-1에 예배당을 신축하였다.

당초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이었지만 1969년 대한예수교장로회로 교단을 바꾸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봉안교회는 주일 예배, 수요 예배, 새벽 예배를 진행하며, 아동부와 청년부 예배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봉안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신도들 및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하고 있다.

[현황]

봉안교회는 2022년 6월 현재 담임목사 1명을 중심으로 교회를 운영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봉안교회는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교회로 남양주 지역의 기독교 역사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항일운동의 역사도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