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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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興國寺 石造 藥師如來 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덕릉로1071번길 58[별내동 233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조욱진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흥국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약사여래좌상.
[개설]
흥국사 석조약사여래좌상(興國寺 石造藥師如來坐像)은 석재를 사용하여 만든 불상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흥국사 만월보전에 있다. 흥국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형태나 보존 상태 등으로 미루어 조선 후기의 유물로 추정되지만, 인근 지역에는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1335~1408]와 관련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이성계의 출가한 딸이 아버지의 건강을 위하여 약사여래를 조성하여 정릉 봉국사에 모셨다가,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어느 순간 갑자기 약사여래상의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한다. 이후 약사여래상이 한 시냇가에서 발견되었는데, 사람들이 불상을 옮기려고 하였으나 끝내 움직일 수 없고 요지부동이었다가, 흥국사로 모시겠다는 말을 듣고야 들리어 흥국사에 모셨다는 설화이다.
[형태]
흥국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높이가 120㎝이다. 불상 전체 크기에 비하여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무릎은 상대적으로 작게 표현되어 있다. 두 손은 다리 위에 모아 약대(藥臺)를 잡고 있어 약사여래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특징]
흥국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석재로 된 불상의 표면에 하얗게 분칠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흥국사 석조약사여래좌상은 조선 후기 제작된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의 불상에서는 상당히 드문 특이한 모습으로, 남양주 지역 불교 문화의 단면을 보여 주는 유물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