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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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生院 |
이칭/별칭 | 성생마을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종덕 |
설립 시기/일시 | 1962년 - 성생원 개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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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성생원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
현 소재지 | 성생원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
성격 | 공동체 |
설립자 | 존 버로우 주교(John Paul Burrou gh)|로저 테넌트(Roger Tennant)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 있는 한센인 복지 기관.
[개설]
성생원(聖生院)은 1960년대 초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형성된 한센인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마을 공동체다. 성생마을, 마석가구단지라고도 불린다.
[설립 목적]
성생원은 한센인들의 정착과 자립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성생원은 1962년 한센인 25명이 먼저 들어와 생활하기 시작하여 1963년에는 25가구, 80여 명으로 늘었고 해마다 증가해 마을을 이루게 되었다. 1963년 ‘성생원’이라 명명되었다. 지금은 ‘성생원’이라는 이름보다 성생공단 또는 마석가구단지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
1960년대 한센병은 불치병으로 알려졌고, 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격리되어 왔다. 그러나 영국성공회에서 1950년부터 우리나라로 선교사 존 버로우 주교(John Paul Burrough)[한국명 박바우로[1916~2003]]와 로저 테넌트트(Roger Tennant) 신부를 파견하고, 리빙 처치(Living Church)의 관계자들이 보낸 후원금으로 현재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지구 안에 있는 땅 약 13만㎡를 사들여 토지를 균등하게 나눠주면서 성생원이 시작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생원은 2000년에는 가구 공단의 규모가 더욱 커지면서 2,0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일하게 되어 한센인과 외국인 노동자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숙소도 만들어지고, 서로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국가별 공동체를 조직되기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체육 활동과 문화 페스티벌을 펼치기도 하였다.
2011년 5월에는 성생공단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강의와 회의를 할 수 있도록 다용도 학습 공간을 만들었다. 다용도 학습 공간에서는 한글교실, 웃음치료 등 마을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현황]
성생원은 초기 영국성공회의 도움으로 시작하여 2000년대 마석가구단지로 자립에 성공하였다. 2020년대 성생원이 위치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은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 도시의 확장으로 가구단지를 이전할 계획을 세웠으나 이전지의 주민 반대에 부딪쳐 계획이 미뤄지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한센병은 이제는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되고 치료가 가능하나 1960년대만 하더라도 불치병으로 알려졌다. 성공회의 선교사와 신부들이 소록도를 오가면서 한센인을 위로하고 예배와 봉사·헌신한 결과, 자립할 수 있는 가구공단이 만들어졌고, 급기야 외국인 노동자와도 하나 둘 인연을 맺으며 성공적인 마을이 만들어진 봉사, 자립, 마을 공동체로 이어지는 의미가 깊은 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