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장현시장은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전통시장이다. 2021년 남양주시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양주시의 전통시장은 상설시장인 장현전통시장과 3개의 오일장이 있다. 진접읍 장현리의 남양주 장현전통시장과 장현오일장, 진접읍 부평리의 광릉오일장, 화도읍 마석우리의 마석오일장 등이다. 장현전통시장은 상설시장이며, 광릉오일장은 4일과 9일, 장현오일장은 2일과 7일, 마석오일장은 3일과 8일에 열린다.

장현장 또는 장현시장은 장현전통시장과 장현오일장 모두를 포함하며, 남양주시에 위치한 전통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건립 경위]

장현시장의 구체적인 건립 경위와 연도는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양주군읍지(楊州郡邑誌)』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등의 사료에서 장현시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시가 없는 점으로 보아 조선 후기까지는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변천]

장현시장은 일제 강점기에 개설된 것으로 보이며, 6·25전쟁의 발발로 광릉장이 폐장되었을 때에도 지속되었다. 장현오일장은 2일과 7일마다 열리는 한편 장현전통시장은 상설시장이다.

[구성]

장현오일장과 장현전통시장은 장현로와 장현천로를 기준으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으며 장현4리마을회관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다. 두 시장 모두 농수산물부터 잡화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남양주시청에서 조사한 장현전통시장은 총 14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면적은 1만 7832㎡이다. 장현오일장의 면적은 1,063㎡이다. 그런데 2000년에 편찬된 『남양주시지』에 따르면 장현오일장이 1,623㎡으로 조사되어 있다. 약 20년 동안 600㎡ 가량이 축소되었던 것이다.

[현황]

남양주시에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현오일장과 장현전통시장은 2015년 남양주시에서 「남양주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면서부터 주차장 이용 등에 대한 편의를 제공받고 있다. 2016년에는 남양주시청에서 장현상권과 광릉상권을 활성화하는 방향을 논의하면서 상권 활성화 세부 계획 수립, 재원 확보 방안, 상인 교육, 상인 조직 역량 강화 등을 계획하였다. 2021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장현전통시장의 자영업자를 남양주도시공사에서 나서서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