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인공 저수 시설.

[개설]

경기도 남양주시에는 총 7개의 저수지가 있다. 연평균 강우량이 1,300㎜로서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며, 따라서 저수지는 적은 편이고 대체로 규모가 작다.

이곡저수지는 와부읍 월문리 1192-2에 있으며 유역 면적 28㏊, 수혜 면적 9.9㏊, 계획 저수량 5,100톤이고 제방은 길이 100m, 높이 4m 정도이다. 검터저수지[일명 금남저수지]는 화도읍 금남리 62-2번지 일원에 있으며 유역 면적 359㏊, 수혜 면적 6.5㏊, 계획 저수량 23만 400톤이고 제방은 길이 80m, 높이 15m이다. 도사저수지는 화도읍 월산리 424번지 일원에 있으며 유역 면적 71㏊, 수혜 면적 4㏊, 계획 저수량 3,700톤이고 제방은 길이 60m, 높이 4m이다.

새말저수지는 진건읍 신월리 4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유역 면적 30㏊, 수혜 면적 8㏊, 계획 저수량 17,700톤이며 제방은 길이 80m, 높이 4m이다. 솟골저수지는 진건읍 신월리 237번지 일원에 있으며 유역 면적 52㏊, 수혜 면적 4.8㏊, 계획 저수량 5,400톤이고 제방은 길이 90m, 높이 6m이다. 배양저수지는 진건읍 배양리 218번지 일원에 있으며 유역 면적 84㏊, 수혜 면적 7.8㏊, 계획 저수량 6,200톤이며 제방은 길이 90m, 높이 6m이다. 새말저수지는 금곡동 49-1번지 일원에 있으며 유역 면적 60㏊, 수혜 면적 8㏊, 계획 저수량 6,000톤이고 제방은 길이 80m, 높이 4.3m이다. 여기서 유역 면적이란 하천의 어느 지점을 가정할 때, 빗물이 전부 모이는 구역을 말하며, 집수 면적이라고도 한다. 수혜 면적은 관개용수가 공급되고 있는 농지의 면적이다.

[오남저수지]

오남저수지는 오남호수공원으로 이름이 높은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저수지이다. 오남저수지는 본래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에 건설되었다. 오남저수지는 길이 412m, 높이 30m의 제방을 쌓아 1985년 12월 총저수량 271만㎡의 물을 가둘 수 있는 저수지로 축조되었으며, 오남리·양지리·연평리·사능리 지역 일대 600㏊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였다.

2008년 오남저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하였고, 현재는 명칭도 ‘오남호수공원’으로 바뀌었다. 오남호수공원은 경관이 아름답고 조용하여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즐기는 명소가 되었다. 3.27㎞의 수변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2019년 7월 말부터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를 운영하여 남녀노소,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되었다. 가을이면 단풍으로 아름답고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기타 저수지]

남양주의 많은 저수지가 낚시터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다양한 용도로 바뀌기도 했다. 진건읍에 위치한 새말저수지와 솟골저수지, 배양저수지, 검터저수지는 현재 낚시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곡저수지는 농업기반시설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관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도사저수지는 2021년 6월 21일부터 2021년 9월 18일까지 매립 공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