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모란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민주화 운동가.

[활동 사항]

신향식은 1934년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에서 태어났다. 신향식은 1958년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철학과에 입학하였고, 1964년 보건사회부 노동청 산재보험과 서기로 취직하였다. 1965년에는 동아출판사로 이직 후 노동조합 결성을 주도하는 한편, ‘학사주점’과 ‘60년대 학사회’에서 활동하며 사회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 당시 ‘학사주점’ 관련자들이 구속되면서 신향식 역시 구속되었고, 1972년 전향하지 않은 채 만기 출소하였다.

신향식은 1976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남민전] 결성에 참여하였고, 중앙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19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준비위원회 사건[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되었고, 이듬해인 1980년에 사형 확정 선고를 받게 되었다. 1982년 사형이 집행되어 사망하였다.

[묘소]

신향식은 사망 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산17-1 광주공원묘원에 안장되었다가, 2019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모란공원에 있는 민족·민주 열사 묘역으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