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에 있는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건립한 탑.

[건립 경위]

현충탑(顯忠塔)은 호국 영령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화백 이일영에게 제작 위촉하여 1980년 4월 1일 건립되었고, 1981년 6월 6일 제막되었다.

[위치]

현충탑은 경기도 남양주시 일패동 산73-8번지에 있다. 국도 제6호선 도로변에 해병대 북한강지구 전첩비와 동서로 마주 보고 동향하여 세워져 있다.

[형태]

현충탑은 높이 260㎝의 백색 화강암 직방형 기단 위에 청동[브론즈] 재질의 펜촉 형태 탑신이 세워져 있다. 기단 정면에는 쌍비둘기가 마주 보고 있고, 좌우 각각 채화 시설과 가로 74㎝, 세로 54㎝의 동판에 건립 동기와 추도문이 적혀 있다.

[금석문]

현충탑 오른쪽 동판에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영령이시여 영전의 안식처를 군민의 정성으로 모시오니 고이 잠드소서”라고 적혀 있으며, 왼쪽 동판에는 “이 탑은 남양주군에서 군민의 뜻을 모아 이일영 화백에게 제작 위촉하여 1981년 6월 6일 제막되었음. 남양주군수 박창곤”이라고 적혀 있다.

[현황]

현충탑은 금석문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경기도 남양주시 지역 관료들의 참배 및 지역 사회의 기념 행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현충탑은 경기도 남양주시가 건립한 국가적 기념물로서, 남양주시 주민들이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인물들을 지역 내에서 기리고, 지역 사회가 주최하는 기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