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던 중앙선 철도역.

[개설]

능내역은 중앙선의 신호장[철도 정거장의 한 유형이며, 단선 구간에서는 정거장과 정거장 사이에서 열차가 교행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대피선과 철도 신호기를 설치하여 신호장이라고 함]이었다. 2008년 12월 29일에 중앙선 광역전철의 운행 구간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국수리의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어 능내역을 지나가지 않아 자연스럽게 역이 폐지되었다. 능내역을 대신하여 3.5㎞ 떨어진 곳에 운길산역이 신설되었다.

현재 능내역사는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남한강 자전거 쉼터로 사용하고 있다. 원래 2면 2선이었으나, 1선은 자전거도로가 되었다

[건립 경위]

능내역은 1956년 중앙선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1967년 9월 16일 역사를 준공하였다. 2008년 공식 폐역된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남한강 자전거 쉼터로 사용되고 있다.

[변천]

1956년 5월 1일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 개시하였다. 1967년 11월 25일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가, 1993년 11월 15일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1년 9월 8일에는 신호장으로 격하되었다. 2005년 4월 1일 역무원이 철수하고 역이 폐쇄되었으며, 2007년 6월 1일에는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2008년 11월 28일 중앙선 팔당-양수 구간 선로가 이설되면서 능내역의 영업이 종료되었다. 2008년 12월 29일에는 수도권 전철 중앙선 팔당역-국수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현황]

능내역은 폐선이 된 이후 약 27㎞ 구간의 선로가 재단장되어 남한강 자전거길의 일부로 개통되었다.

남한강 자전거길 중 팔당-능내-양수 구간 약 10㎞가 남양주시 남부를 지나고 있으며 자전거길의 중간에 능내역이 자리하고 있다. 능내역사는 자전거 이용객들이 쉴 수 있는 편의시설 및 카페, 음식점 등으로 리모델링되어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휴게소로 사용되고 있다. 능내역 인근에는 자전거 국토 종주를 위한 능내역인증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