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900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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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香나무 |
영어공식명칭 | Juniperus chinensis |
이칭/별칭 | 노송나무,상나무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기도 남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동 |
[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의 보호수 수종.
[개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된 수종은 느티나무, 은행나무, 향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보리수나무, 시무나무, 음나무로 모두 8종이다. 그중 향나무는 7그루이며,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나머지 6그루의 향나무 보호수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의 향나무 3그루,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의 향나무 2그루,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의 향나무 1그루로 구성되어 있다. 녹촌리의 향나무 3본은 함께 자라고 있으며, 마을 중심에 있는 수형이 아름다운 노목이다. 율석리의 향나무 2본은 서로 가까운 곳에 있으며, 근방의 양어장과 함께 어우러진 경관이 좋아서 보호수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월문리의 향나무 1그루는 노목이지만 생육 상태가 좋다.
[형태]
향나무는 노송나무, 상나무라고도 한다. 상록교목으로 일반적인 크기는 높이 23m, 지름 1m이지만, 비탈면에 분포하는 개체들은 대개 5m 내외로 자란다. 나무껍질은 녹색이고, 3년생 가지는 암갈색을 띤다. 잎은 바늘잎과 비늘잎 두 가지로 바늘잎은 길이 4.0~10.0㎜, 너비 0.8~2.0㎜이다. 비늘잎은 마름모형에 끝이 둥글고 길이 1.2~2.8㎜, 너비 0.9~1.4㎜이다. 암수딴그루로 자성구화수(雌性毬花穗)는 타원형이고, 웅성구화수(雄性毬花穗)는 구형이다. 구과(毬果)는 구형이고, 익으면 자흑색이 된다.
[생태]
구화수는 4월에 달리며, 구과는 이듬해 10월에 열린다. 양지를 좋아하며, 건조한 사질 양토(沙質 壤土)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주로 식물의 가지, 뿌리 등의 일부를 잘라내 땅에 꽂는 삽목[꺾꽂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공해에 강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남양주 양지리 향나무는 거창 신씨의 선조를 모신 묘소 옆에 심은 나무가 자란 것이라는 설과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심고 돌아갔다고 하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