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 추진된 도시 개발 사업.

[개설]

다산신도시의 정식 명칭은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 주택 지구로 옛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지금동·진건읍 배양리 일원 등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1동·다산2동에 해당되는 지역에 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목적으로 시행된 개발 사업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경기도 남양주시는 옛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지금동·진건읍 배양리 일원의 종합적인 개발 계획 수립으로 도시 기반 시설의 확충 및 공공의 투자를 병행하는 선도 모델 도시[Leading Model City]로 성장할 수 있는 ‘명품 도시’ 조성을 위하여 다산신도시 사업을 추진하였다.

[내용]

2005년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를 5,000세대의 주택 지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에서 출발하였다. 이명박 정부가 서민형 공공주택, 일명 보금자리 주택의 활성화를 추진하며 2009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와 함께 개발되었다. 따라서 본래 ‘진건 보금자리 지구’와 ‘지금 보금자리 지구’라는 이름으로 조성되었던 보금자리 주택 지구이지만, 2013년 보금자리 주택 지구가 정책상 사라지게 되자 사업을 추진하던 경기도시공사는 2개의 지구를 합쳐서 ‘다산도시’라는 명칭을 붙였다. 다산도시는 공공 주택 사업인 만큼 높은 수익성은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사업 지구와 차별화가 주안점이었는데,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유치 및 경기도 남양주시 제2청사 등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에 들어선 공공 기관들을 중심으로 행정 타운을 조성하는 방침을 내세우기도 하였다. 택지 지구 도시 개발 사업의 전체 면적은 475만㎡이며 수용 인구는 약 8만 6000명, 3만 2000가구로 조성되었다. 사업자는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여하였으며 2009년부터 2019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다.

[변천]

다산신도시는 단계별로 진행되었다. 1단계는 2009년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였고, 2단계는 2019년 6월까지였다.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된 이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영향으로 택지 분양을 받겠다는 건설사가 나오지 않아 한동안 난항을 겪기도 하였다. 2009년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의하여 경기도는 경기도 남양주 보금자리 주택 건설 사업을 직접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였고, 그 결과 경기도시공사가 진건지구를 직접 개발하기로 하였다. 이후 2010년까지 분양이 밀렸다가 이후 건설이 재개되었다.

[의의와 평가]

다산신도시는 2017년 말 입주가 본격화되었는데 별내-갈매-하남 미사-위례를 잇는 남북 축의 중심에 자리하여 조성이 마무리될 시점에 편리한 교통, 천혜의 주거 환경을 갖춘 덕분에 주목을 받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특별시와 연결되어 있으며, 잠실과 강남이 가깝다. 인근에 왕숙천과 홍릉천, 그리고 황금산이 있어 친환경 주거 단지로 주목받게 되었다. 다산신도시에 있는 아파트 단지들은 차 없는 아파트로 시공되어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