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용암리(龍岩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위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진접읍 부평리·장현리, 서쪽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동, 남쪽으로는 별내면 청학리와 진접읍 내각리, 북쪽으로 의정부시 민락동과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남양주 땅이름』에 의하면,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용암산 밑이 되므로 ‘용암리(龍岩里)’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용이 큰 바위에 앉았던 마을이라 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용암리의 자연 마을로는 도감, 광릉, 중촌, 거묵 등이 대표적이다. 도감(都監)은 도감 벼슬을 한 인물이 낙향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고, 광릉(光陵)은 광릉산 아래의 부락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중촌(中村)은 용암리 중앙에 있다 하여 불리게 되었고, 거묵(巨墨)은 옛날에 큰 묵이 나왔다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양주군 별비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과정에서 도감리·거묵리가 병합되어 경기도 양주군 별내면 용암리로 개설되었다. 1980년 4월 1일 법률 제3169호에 의거해 별내면이 남양주군에 편입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용암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법률 제4774호에 의거한 경기도 남양주군과 미금시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신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용암리는 산지를 끼고 있으며, 용암천이 용암리를 통과하여 흐르고 있다. 용암산은 용암리와 진접읍 부평리, 의정부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80m에 달한다. 용암천은 용암리에서 발원하여 구리시 사노동과 남양주시 퇴계원읍의 경계에서 왕숙천과 합류하는 남양주시의 지방 하천이다.

[현황]

2022년 7월 7일을 기준으로 용암리에는 403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 산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주요 도로가 지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용암리에는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1코스, 2코스가 있으며, 용암리의 동쪽에는 535.8m에 달하는 수리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