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에 있는 교량.

[개설]

연평대교(蓮坪大橋)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의 오남천 남북을 잇는 교량이다. 오남천 사이의 남연평교차로와 연평교차로를 이어 준다.

오남천은 연평대교를 지나 바로 남양주시의 주요 하천인 왕숙천과 합류한다. 오남천은 ‘용정천’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발원 장소에 따라 오남읍 팔현리에서 시작되는 하천을 오남천이라 하고, 진건읍 용정리에서 시작되는 하천을 용정천이라 한다. 진접읍 일대는 오남천을 경계로 남북으로 상업 시설과 각종 주거지가 분리되어 있기에 하천을 잇는 교량은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교통시설이었다.

[명칭 유래]

연평대교는 연평리를 가로지르는 다리라는 뜻에서 ‘연평대교’라는 명칭을 가지게 되었다. 연평리는 왕숙천을 끼고 있던 진접읍의 비각리, 내동리, 봉현리의 일부와 건천면의 양지리 일부를 병합하여 만든 행정구역이다.

[제원]

연평대교는 길이 약 76m, 너비 약 33m 규모의 교량으로서 위로는 왕복 7차로의 도로와 인도가 지나간다. 연평대교의 상부는 프리플렉스형으로 되어 있으며, 하부 형식은 벽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 경위]

연평리는 오남천을 사이에 두고 주요 상업 시설이 집중되어 있다. 또한 국가지원지방도 제86호선은 경기도 남양주시부터 강원도 춘천시를 잇는 주요 지방도로이며, 오래전부터 교량이 건설되어 지역사회를 잇는 교통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에 기존의 협소하고 노후한 교량을 대체하여 오남천 남북의 연평교차로와 남연평교차로를 잇는 교량이 필요하였다.

[변천]

길이 약 76m, 너비 약 33m의 왕복 7차로 연평대교는 2011년 완공되었다. 연평대교 건립 이래 남양주시청은 매년 안전 점검 및 현황 조사를 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현황]

교량 상단의 도로 양 옆으로는 주민들이 통행 가능한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연평대교 북쪽에는 남양주북부경찰서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이마트를 비롯한 각종 상업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