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포해 있는 행정구역, 인구, 교통 등의 인문 지리적 요소.

[개설]

남양주시는 경기도의 동북부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로 행정구역상으로 서쪽으로는 서울특별시, 경기도 의정부시, 구리시, 동쪽으로는 양평군과 가평군, 남쪽으로는 하남시와 광주시, 북쪽으로는 포천시와 접해 있다.

남양주시의 전체 인구는 73만여 명에 이르며, 면적은 458.1㎢이다. 남양주시의 재정 규모는 2021년도 본예산을 기준으로 1조 9008억 원이며, 재정 자립도는 29.59%이다. 시의회는 의원 18명과 3개의 상임위원회[운영, 자치행정, 산업건설]로 구성되어 있다. 남양주시 내의 교육 기관은 2020년 4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66개교, 중학교 34개교, 고등학교 21개교, 대학교 1개교, 대학원 1개교로 총 123개교가 있다.

[행정구역]

남양주시는 양주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가 1980년 4월 1일 남양주군이 신설되면서 분리되었다. 신설 당시에는 구리읍, 미금읍, 진접면, 진건면, 화도면, 수동면, 와부면, 별내면이었으나 1980년 12월 1일 와부면이 읍으로 승격되면서 3읍 5면이 되었다. 1986년 1월 1일 구리읍이 시로 승격해 분리되었고, 1940년에 설치된 조안출장소가 1980년 4월 1일 조안면으로 승격되면서 2읍 6면이 되었다. 1989년 1월 1일 미금읍이 미금시로, 1989년 4월 1일 진접면이 진접읍으로 승격하였고, 퇴계원출장소가 퇴계원면으로 승격되었다. 1991년 12월 1일 화도면이 화도읍으로 승격하면서 3읍 5면 체제를 유지하였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통합 정책에 따라 미금시와 남양주군이 통합되어 남양주시가 신설되었다. 2001년 9월 12일 오남면과 진건면이 오남읍과 진건읍으로 승격되고, 2019년 10월 21일 퇴계원면이 퇴계원읍으로 승격되었다.

현재 행정구역은 진접읍, 오남읍, 진건읍, 퇴계원읍, 와부읍, 화도읍, 별내면, 수동면, 조안면, 별내동, 호평동, 평내동, 금곡동, 양정동, 다산1동, 다산2동 등 6읍[1출장소], 3면, 7동[행정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개의 행정복지센터[와부조안, 진접오남, 화도수동, 진건퇴계원, 호평평내, 다산, 별내, 금곡양정]가 설치되어 있다.

[인구]

남양주시의 인구는 2022년 7월을 기준으로 73만 6864명[남자 36만 6308명, 여자 37만 556명]이며, 세대수는 30만 3408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다. 지역별로는 면적이 넓은 화도읍, 진접읍의 인구가 가장 많으며, 그다음으로는 다산1동과 별내동의 인구가 많다. 좁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도시 개발로 인해 다산동, 별내동의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연령대별로는 41~50세가 13만 3151명, 51~60세가 12만 813명으로 전체 인구의 34.47%를 차지한다.

남양주 지역의 인구는 남양주시가 신설된 이래로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1996년에는 30만여 명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 60만 명을 넘고, 2019년에 접어들어 70만 명을 넘어섰다. 2010년대 이후 꾸준하게 다산신도시, 왕숙신도시 개발 등 도시 개발 사업과 도로교통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이후에도 광역철도 개통, 주택 개발 등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남양주시는 서울 동북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도로, 철도 등의 교통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남양주시를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있으며, 고속화도로로는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수석호평로, 덕송내각로가 있다. 2023년에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조안면 일대를 거쳐 화도읍까지 연장되어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이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도 제6·43·45·46·47호선, 국가지원지방도 제86·98호선, 지방도 제352·383·387호선이 남양주시를 지나며, 26개 시도 노선을 더하면 남양주 관내를 지나는 노선은 총 39개에 이른다. 수도권 전철로는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남양주시를 지나며, 2022년 3월에는 수도권 전철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이 개통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편리해졌다. 다만 남양주시의 인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9위에 해당할 정도로 많은 것에 비해 교통 조건은 열악한 편이다. 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 유입이 계속되면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남양주시에서는 도로 정비 및 확장, 지하철 연장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