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에서 발원하여 북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개설]

아양천(峨洋川)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재재기고개 아래 동쪽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삼봉리의 아양에서 북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2.12㎞, 유역 면적은 2.68㎢이며, 수계는 한강 수계이다.

[명칭 유래]

‘아양천’이라는 명칭은 하천의 하류에 있는 아양(兒洋)이라는 행정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시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목장 형식으로 양을 길렀던 곳이어서 ‘아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아양천의 발원지를 기점으로 북서쪽에 고래산, 북쪽에 문안산이 있다. 인접 하천으로는 삼봉리에서 발원한 삼봉천이 있으며, 북한천으로 합류하는 문호천과 시우천이 있다.

[현황]

아양천의 하류에서 약 2.2㎞ 떨어진 곳에 1996년 지어진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있으며, 아양천을 따라 북한강로855번길과 북한강로873번길이 지나간다. 중류 지점부터 북한강 합류 지점에 이르기까지 아양천의 동남쪽에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가 있다. 삼봉천과 마찬가지로 하류 지역에 국도 제45호선이 지나간다. 2018년 경기도에서 24개 하천 정비 계획을 수립할 당시 아양천도 포함되어 지역 개발 및 기후 변화 등에 따른 보존 방안이 마련되었으며, 2021년 수질 오염 사고 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하천 보호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다.